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2분기 적자 다시 확대…주가는 2%대 하락

이윤형 기자 2026. 8. 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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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올해 2분기 시장 예상보다 소폭 양호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매출이 시장 전망치를 밑돈 데다 직전 분기보다 적자 규모가 3배 이상 커지면서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이날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942억원, 영업손실 16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분기 1598억원보다 21.5%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은 50억원에서 169억원으로 불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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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은 시장 예상 밑돌고 영업손실은 소폭 선방
최근 6거래일간 29% 급등…실적 발표 후 차익실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올해 2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했다. [출처=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올해 2분기 시장 예상보다 소폭 양호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매출이 시장 전망치를 밑돈 데다 직전 분기보다 적자 규모가 3배 이상 커지면서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오전 11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650원(2.08%) 내린 3만600원에 거래됐다. 이후 낙폭은 2.4% 안팎으로 확대됐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이날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942억원, 영업손실 16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증권사 전망치 평균인 1980억원을 1.9% 밑돌았다. 영업손실은 시장 예상치 176억원보다 7억원 적어 컨센서스보다는 소폭 양호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2%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311억원에서 169억원으로 45.7% 줄었다. 순손실도 514억원에서 205억원으로 60.1% 축소됐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수익성이 악화했다. 매출은 1분기 1598억원보다 21.5%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은 50억원에서 169억원으로 불어났다. 매출이 늘어났는데도 적자 규모는 약 3.4배로 확대됐다.

시장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축소보다 전분기 대비 수익성 후퇴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매출 증가가 생산설비 가동률 상승과 고정비 부담 완화로 이어지지 못한 점이 투자심리에 부담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주가가 가파르게 오른 점도 이날 약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주가는 지난달 29일 2만4200원에서 전날 3만1250원까지 6거래일간 29.1% 상승했다. 실적 발표를 계기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날 오전 동일 업종 지수가 7% 넘게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낙폭은 상대적으로 작았다. 시장 예상보다 영업손실이 적었던 점이 주가 하단을 지지한 것으로 해석된다.

향후 주가의 관건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전지박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회로박 판매 확대가 실질적인 손익 개선으로 이어지는지다.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와 생산설비 가동률 회복이 확인돼야 본격적인 기업가치 재평가가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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