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전 맨 처음 한국 땅 밟은 판다는 따로 있다? [오늘의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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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9월23일.
판다 열풍을 일으킨 푸바오가 한국에 오기 전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은 판다는 누구일까.
하지만 아쉽게도 국내 첫 판다였던 리리와 밍밍은 1998년 조기 반환 이후 한국을 다시 오진 못했다.
이후 2023년 쌍둥이 판다 자연 번식까지 성공했고 푸바오의 두 여동생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도 한국에서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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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용인자연농원이었던 에버랜드에는 1992년생 판다 리리와 밍밍이 함께 한국에 들어왔다. 중국을 대표하는 동물 판다가 국내에 처음으로 들어오면서 당시에도 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1997년 외환위기가 터지면서 재정난을 이유로 1998년 리리와 밍밍은 조기 반환됐다.
그러다 2016년 푸바오의 부모 판다인 러바오와 아이바오를 만나기 위해 중국을 방문했던 강철원 사육사와 재회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국내 첫 판다였던 리리와 밍밍은 1998년 조기 반환 이후 한국을 다시 오진 못했다.
다만 리리와 밍밍 이후 판다 커플인 수컷 러바오와 암컷 아이바오가 2016년 3월3일 15년 계약으로 한국으로 오게 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를 만난 강철원 사육사는 국내에서 최초로 판다 자연 번식에 성공했다. 이때 태어난 자이언트판다가 바로 푸바오다. 이후 2023년 쌍둥이 판다 자연 번식까지 성공했고 푸바오의 두 여동생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도 한국에서 태어났다.
국내 첫 도입된 자이언트판다 리리는 아직까지 중국 쓰촨성 청두시 자이언트판다 번식 연구기지에 생존해 있다. 다만 밍밍은 2011년 5월7일 중국 광둥성 샹장 야생동물원에서 생을 마감했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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