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에 좋다고 먹은 '이 차' 오히려 관절을 녹이고 있습니다

퇴행성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50대 이상 시니어라면, 통증 완화와 염증 제거에 좋다는 건강 식품이나 차(茶)를 꾸준히 챙겨 드실 것입니다.
하지만 관절에 도움이 될 거라 믿고 마셨던 '이 차'가 사실은 관절 염증을 악화시키고 연골을 녹이는 치명적인 독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전문가들이 특히 관절염 환자들에게 주의를 주는 '이 차'의 정체는 바로 '고농축된 산성 한방차 또는 과일 발효액 차'입니다.

신맛 나는 차의 숨겨진 함정
관절염 환자들이 통증 완화를 위해 자주 찾는 차 중에는 신맛이 강한 종류가 많습니다.
특히 효능을 높이기 위해 액기스나 발효액을 물에 타서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산성 농도가 매우 높습니다.
이러한 고농도 산성 차를 장기간, 그리고 공복에 습관적으로 마시면 체내에 과도한 산성 성분을 공급하게 됩니다.
우리 몸은 혈액의 산도(pH) 균형을 맞추기 위해 뼈와 관절에서 칼슘(알칼리성 미네랄)을 강제로 빼내어 산성 물질을 중화시키려고 합니다.

칼슘 도둑질이 부르는 관절 손상
관절염 환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연골 재생을 돕는 영양분과 뼈를 튼튼하게 하는 칼슘입니다.
그런데 이 차의 과도한 산성 성분 때문에 오히려 뼈와 연골 주변의 칼슘이 계속해서 유출됩니다.
이러한 칼슘 부족은 뼈의 밀도를 낮출 뿐만 아니라, 연골과 뼈를 지탱하는 관절 주변 조직을 약화시켜 퇴행성 관절염의 진행 속도를 가속화시킵니다.
관절 주변 조직의 약화와 미세 염증 증가로 인해 통증이 더욱 심해지고, 약물 치료 효과가 떨어지기도 합니다.

현명하게 차를 마시는 방법
관절염을 앓고 있다면, 산성도가 높은 차나 액기스는 피하거나 반드시 식사 후에 희석해서 소량만 드셔야 합니다.
대신 염증 완화 효과가 검증된 생강차, 강황차, 또는 녹차 등을 따뜻하게 마시는 것이 훨씬 안전하고 현명한 방법입니다.

오늘부터 관절 건강에 좋다는 이유만으로 '신맛 나는 차'를 맹신하지 마세요.
관절염 환자에게 필요한 것은 산성 중화를 위한 알칼리성 식품과 칼슘을 지키는 생활 습관입니다.
지금 마시는 차가 내 관절을 녹이고 있지 않은지 꼭 점검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