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문 앞에서 출산한 길고양이... 한 여성 덕에 가족 모두 구조되다!

The Dodo에 따르면 지난해 말, 미국에 거주하는 여성 캐롤린은 집 근처에서 한 고양이가 자주 어슬렁거리는 모습을 보기 시작했다.

몇 주 지나자 그 고양이는 이웃의 현관 앞에서 하루도 빠짐없이 기다리는 존재가 됐다.

“그냥 앉아서 안으로 들어가길 기다리는 것처럼 보였어요”라고 캐롤린은 말했다.

https://tinyurl.com/ykcdfhv4

캐롤린은 이웃 중 누군가가 고양이를 버린 것 같다고 추측했다.

한동안 상황을 지켜보던 중, 밸런타인데이 아침, 그녀는 현관 앞에서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여섯 마리의 새끼들과 함께 웅크린 고양이를 발견했다.

그 순간 캐롤린은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느꼈다.

https://tinyurl.com/ykcdfhv4

이웃의 동의를 얻은 뒤 캐롤린은 어미 고양이와 새끼들 전부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왔다.

고양이에게는 '로지(Rosie)'라는 이름을 붙였다. 캐롤린은 초기 몇 주 동안 로지가 안정감을 느끼고 새끼들을 잘 돌볼 수 있도록 식사와 환경에 집중했다.

낯선 집에 처음 들어왔을 때 로지는 매우 경계했지만, 자신이 안전하다는 걸 인식한 순간부터 완전히 다른 고양이가 됐다.

https://tinyurl.com/ykcdfhv4

“갑자기 돌변해서 지금까지 본 고양이 중 가장 다정한 아이가 됐어요”라고 캐롤린은 설명했다.

새끼 고양이들은 각각 이름도 얻었다. 주황색 수컷 두 마리는 레오(Leo)와 플린(Flynn), 흰색 고양이들은 코다(Koda)와 루나(Luna), 줄무늬를 가진 아이들은 포레스트(Forrest)와 델릴라(Delilah)로 불린다.

구조 당시엔 갓 태어난 상태였지만 현재는 생후 12주 차로 활발히 뛰어다니는 시기다.

“점점 제 아파트를 점령해가고 있어요”라고 캐롤린은 웃으며 말했다.

https://tinyurl.com/ykcdfhv4

일곱 마리의 고양이는 어떤 이들에겐 벅찬 숫자일 수 있지만, 캐롤린은 이 가족이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어 오히려 감사하다고 전했다.

“직접 보면 알아요. 이 고양이들이 가족으로서 얼마나 완벽하게 어울리는지”

고양이를 오래전부터 키우고 싶었던 캐롤린은 때를 기다려왔고, 어느 날 갑자기 일곱 마리와 함께 사는 삶으로 전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