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TL’ 글로벌 초반 순항에 일부 증권사 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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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증권사들이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지난 1일 시작한 '쓰론앤리버티(TL)'의 글로벌 서비스 초반 성과가 긍정적으로 나타난 것이 주요인이다.
8일 NH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TL' 글로벌 서비스가 스팀 동시접속자 수 30만명 수준을 유지하면서 초기 양호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했다.
아마존게임즈가 담당하는 'TL'의 글로벌 서비스는 초기 긍정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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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NH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TL’ 글로벌 서비스가 스팀 동시접속자 수 30만명 수준을 유지하면서 초기 양호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했다. 주가와 실적의 최악 시점은 어느 정도 지나갔고 ‘TL’ 글로벌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이어질 신작 출시로 4분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할만하다는 분석이다.
NH투자증권 안재민 연구원은 “추후 동시접속자 수가 20만명 수준으로 안정화되고 ARPPU(결제이용자당 평균수익) 50달러로 가정해도 월 50억원 이상의 로열티 매출이 반영될 것으로 판단”이라며 “3분기 실적보다는 4분기 이후 회복에 주목”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차증권도 이날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23만원에서 26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역시 3분기 실적은 기대에 못 미치나 4분기에는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추정했다.
현대차증권 김현용 연구원은 “현 시점 추정치로 4분기 800~1000억원의 총매출을 예상하고 총매출의 일정 비율을 순매출(로열티)로 인식할 예정”이라며 “내년에는 신작 효과로 가파른 증익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전일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단기 모멘텀은 존재하지만 아직은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한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기도 했다. 주요 프로젝트의 개발 단계에서의 변화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아마존게임즈가 담당하는 ‘TL’의 글로벌 서비스는 초기 긍정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 ‘스팀’ 내 일간 최다 동시접속자 33만명을 돌파했으며 콘솔 플랫폼을 포함한 전세계 계정 생성 숫자가 300만을 넘겼다. ‘TL’은 PC ‘스팀’과 함께 콘솔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S·X 플랫폼으로도 서비스된다. 서비스 지역은 북남미, 유럽, 오세아니아, 일본 등이다.
한편 이날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2%대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3거래일 동안은 전일 7.42% 오르는 등 강세 흐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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