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열정 대단했는데…'타짜' 고니 엄마 김민경, 사망 4주기 [RE:멤버]

[TV리포트=김연주 기자] 암 투병 중에도 연기에 대한 열정을 쏟아냈던 배우 김민경이 사망 4주기를 맞았다. 향년 61세.
김민경은 지난 2021년 8월 16일 세상을 떠났다. 당시 소속사는 고인의 사망 다음 날인 17일 "김민경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생전 암 투병 중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김민경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이후 후배 배우 김하영은 "선생님과 끈이라는 작품에서 엄마와 딸로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다"며 "항상 따뜻한 말씀으로 잘할 수 있다고 응원해 주시던 선생님 덕분에 새로운 도전에 한발 나설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애틋함을 전했다.
고인의 유작이 된 영화 '초록밤'을 연출한 윤서진 감독은 인터뷰에서 "언제나 저희를 기다려주시고 자식처럼 대해주셨던 배우"라며 "돌아가셨다는 사실이 여전히 믿기지 않는다"라고 말해 먹먹함을 안겼다.
1960년생인 김민경은 지난 1979년 극단 신협 단원으로 데뷔했다. 연극 '열 개의 인디언 인형', '로미오 20', '나랑 같이 먹고살고'를 통해 관객들을 만났던 고인은 1981년 대한민국연극제 신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민경은 지난 40년간 연극, 영화, 드라마 등 매체를 불문하고 다양한 작품에서 열연을 펼쳤다. 특히 영화 '타짜'에서 고니(조승우 분)의 엄마 역을 비롯해 드라마 '내 딸 서영이', '마우스' 등 수많은 작품에서 어머니 역할로 대중에게 친숙하다.
암 투병 중에도 영화 '소공녀', '유체이탈자'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등에서 활약하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다홍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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