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있으면 성심당 줄 안서고 할인까지

장동규 기자 2024. 10. 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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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표 빵집인 성심당이 임산부를 대상으로 할인 혜택은 물론 대기 없이 입장할 수 있는 '프리패스' 제도 운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4일 뉴스1에 따르면 성심당은 임산부 배지나 산모 수첩 등을 제시하면 임산부에게 결제 금액 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예비맘 할인' 제도를 대전 내 4개 지점에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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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당이 운영하는 임산부 대상 할인 혜택 및 '프리패스' 제도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은 대전 중구 은행동 성심당 건물 모습. /사진=뉴스1
대전 대표 빵집인 성심당이 임산부를 대상으로 할인 혜택은 물론 대기 없이 입장할 수 있는 '프리패스' 제도 운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4일 뉴스1에 따르면 성심당은 임산부 배지나 산모 수첩 등을 제시하면 임산부에게 결제 금액 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예비맘 할인' 제도를 대전 내 4개 지점에서 운영하고 있다.

또 임산부라면 매장 상황에 따라 대기 없이 입장 가능한 '프리패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최근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성심당은 평균 대기시간이 30분~1시간가량인 만큼 큰 혜택인 셈이다.

대형 맘카페에 자신을 임산부로 소개한 A 씨는" 직원분이 임산부는 프리패스라며 매장 안으로 바로 들여보내 주셨다"며 "집에 와서 성심당 임산부 프리패스 검색해도 안 나와 원래 그런 혜택이 있는지는 몰랐는데 굉장히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성심당은 지역 저출생 문제 해결에도 앞장서고 있다. 성심당은 11월 개원을 목표로 직장 어린이집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대전 중구 대흥동 본점 근처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건물을 짓고 있으며, 이 중 2~3층은 직원 자녀를 위한 어린이집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현행 영유아보호법상 상시 여성 근로자 300인 이상 또는 근로자 500인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사업장은 직장 어린이집을 의무로 설치해야 한다. 성심당은 300인 미만 사업장으로 직장 어린이집 설치 의무는 없다. 직원 복지와 저출산 문제 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사내 어린이집을 설립해 운영하기로 했다.

장동규 기자 jk3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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