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현, 선거운동 어땠길래? “나 때문에 아내 죽을뻔” 눈물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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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유정현이 아내 이야기를 하며 눈물을 흘렸다.
MBN '동치미' 측은 10월 12일 방송을 앞두고 '아나운서 유정현, 정치 입문 후 아내에게 큰 상처를 줬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선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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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아나운서 출신 유정현이 아내 이야기를 하며 눈물을 흘렸다.
MBN '동치미' 측은 10월 12일 방송을 앞두고 '아나운서 유정현, 정치 입문 후 아내에게 큰 상처를 줬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선공개했다.
유정현은 "프리랜서를 해서 나가보니까 방송국이 정글이면 밖은 지옥이라고 하는 말이 실감났다. 내가 아나운서를 할 때는 나한테 사기치려는 사람을 만나본 적이 없는데 프리랜서 하고 방송을 하고 CF도 찍다 보니까 나에게 접근하는 사람들의 반 이상은 나쁜 의도를 가지고 접근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6년 방송 생활 후 프리랜서를 하고 여러 방송을 왕성하게 하면서 마음 속에 교만함이 있었던 것 같다. 내가 더 할 수 있는게 뭘까 둘러보니까 정치쪽에서도 나에게 관심을 줬고 나도 언젠가 나라를 위해 일할 기회가 있을거라 생각해서 도전했다. 어떻게 보면 너무 쉽게 됐다. 선거운동을 4,5개월 하고 국회의원을 했으니까"라고 회상했다.
유정현은 "항상 미안함과 죄송함이 있는게 사실 나 때문에 집사람이 죽을 뻔 했다. 첫째 아이가 2004년생인데 너무 쉽게 낳았다. 내가 매일 일찍 들어가서 하루 2시간씩 같이 산책하고 운동했다. 집사람 마음 속에는 '나는 애를 쉽게 낳을 수 있는 체질인가보다'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가 2008년 4월인데 아들이 2월생이다. 집사람은 선거운동을 도와줄 수 없고 3살 딸을 데리고 생활하면서 산책도 운동도 안 했다. 나는 선거운동했는데 산부인과에서 전화가 왔더라. 내일모레쯤 아이가 나올 것 같으니까 그때 와서 아이 얼굴을 보라고 했다. 2,3개월을 못 보다 아이 낳는걸 보러 갔다. 집사람 입장에서는 자기 때문에 시간 뺏겨서 선거운동을 못하면 어쩌나 하면서 힘을 다 준거다. 체력이 안 되는 상태에서 그러다보니 문제가 생겼다"고 회상했다.
이어 "처음엔 그게 문제인 줄 몰랐다. 출혈이 멈추질 않았다. 분당에 있는 제일 큰 산부인과 병원에 갔는데 수혈을 10팩을 했다. 그때 사실 죽는다고 했다. 위험했다. 깨어나서 더 잘 해주려고 했던 기억이 난다. 물론 집사람에게 다른 사람에게 가정적인 편이지만 그거 때문에 더 가정적일 수 밖에 없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유정현은 "4년간 내 성격대로 최선의 노력대로 했고 지지율이 1,2,3등 안에 들었는데도 공천 배제를 시키더라. 집사람도 억울하고 속상해 했다. 어떻게 세상이 이럴 수 있느냐. 그런 아픔보다 더 큰건 집사람이 '사모님'이라고 하면서 가깝게 지낸 당원 분을 길에서 우연히 만났는데 '아기 엄마 잘 지내지?' 하는 순간 울더라"며 눈물을 흘렸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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