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마저 포기한 무기인데” 충격적 결과 …전 세계가 꿈꾸던 ‘극비 무기’, 설마 이렇게?

레일건 시험 / 출처 : 일본 방위장비청

일본의 방위장비청이 공식 SNS를 통해 레일건의 해상 발사 시험이 성공했다는 소식을 전해 국제 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레일건은 화약의 폭발력으로 탄환을 날려 보내는 일반적인 무기와 달리 전자기력으로 발사체를 날려 보낼 수 있는 무기이며 일부 국가에선 차세대 전력으로 주목하고 있다.

레일건 성공을 자부하는 일본

레일건 시험 / 출처 : 일본 방위장비청

일본은 지난 6월과 7월에 걸쳐 해상자위대의 아스카함에서 레일건의 장거리 사격을 성공하고 시험 중 표적을 정확하게 조준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일본은 시험 발사에 성공한 레일건이 2.5km의 포구 초속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일본 측 군함에 레일건이 장착된 모습은 이미 포착된 바 있으나 구체적으로 시험 내용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기에 일본은 오는 11월에 개최되는 심포지엄에서 레일건 개발에 대한 추가적인 내용을 공개할 것으로 보이며 일본 방위장비청은 레일건 시스템이 해상에서 적의 위협을 제거하는 미래 솔루션이 될 것이라 자부심을 드러냈다.

레일건 개발을 포기한 미국

레일건 시험 / 출처 : 일본 방위장비청

그러나 정작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미국은 일찍이 레일건 개발을 포기했다. 미국은 2010년대 중반부터 레일건의 시험 사격을 실시했으나 결과적으로는 기대치만큼의 성능이 나오지 않았다.

우선 레일건은 고온과 마찰, 전자기장으로 인해 수십 발의 포탄만 사격해도 포신의 마모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전장에서 지속적인 교전 능력을 상실하게 만드는 중대한 문제였다.

또한 미국이 기대한 레일건의 이론상 사거리는 200km 이상이었으나 실제 사격 시험에서는 이보다 한참 못 미치는 수준에 머물렀으며 미사일처럼 정밀 유도가 불가능하다는 것도 레일건의 전략적 가치를 떨어뜨렸다.

레일건 시험 / 출처 : 일본 방위장비청

이에 미국은 레일건을 개발하는 것이 비효율적이란 결론을 도출하고 다른 무기 체계를 개발하는 것으로 방향을 선회하였다.

중국과 일본의 레일건 개발 경쟁

일본 함정 / 출처 : 해상자위대

비록 미국이 레일건 개발을 포기했지만 동북아시아에선 중국과 일본이 앞다퉈 레일건을 자랑하며 경쟁 구도를 구축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 2024년부터 마하 7 이상의 속도로 날아가는 레일건 포탄을 개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중국은 미국이 레일건 개발을 포기했다는 것을 언급하며 자신들의 기술적 차별화를 강조했을 뿐만 아니라 자체 실험에서 레일건을 연속으로 120발 사격하는 데 성공했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다만 현재 중국은 군함에 레일건을 탑재하는 시도가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일본은 이번 시험을 통해 군함에서 레일건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하고 있어 레일건 기술을 둘러싼 중국과 일본의 기술 경쟁은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