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기 아까워…1kg에 160만원,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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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송이 가격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1일 양양속초산림조합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양양 송이 1등급 ㎏당 공판가가 160만원에 결정되며 역대 최고 가격을 기록했다.
종전 최고 가격은 지난해 9월 21일 기록한 156만2000원이었다.
첫 공판 때 1등급 기준 ㎏당 111만원을 기록한 이후 지난달 29일 공판에서도 151만1200원을 기록하는 등 공판 때마다 초고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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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림 기자 ]
양양 송이 가격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1일 양양속초산림조합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양양 송이 1등급 ㎏당 공판가가 160만원에 결정되며 역대 최고 가격을 기록했다. 종전 최고 가격은 지난해 9월 21일 기록한 156만2000원이었다.
이날 다른 등급의 경우 2등급 128만원, 3등급(생장정지품) 63만5700원, 3등급(개산품) 60만3750원, 등외품 44만1600원에 거래됐다.
양양 송이 가격이 고가를 형성하는 이유는 올여름 폭염과 가뭄 등으로 작황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이번 첫 공판도 역대 가장 늦게 열렸다.
첫 공판 때 1등급 기준 ㎏당 111만원을 기록한 이후 지난달 29일 공판에서도 151만1200원을 기록하는 등 공판 때마다 초고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오는 3∼6일 양양 남대천 일원에서 '양양송이연어축제'가 열리는 가운데 양양군은 축제 콘셉을 '생태 축제'에 맞추고, 송이 관련 프로그램은 최소화했다.
군 관계자는 "송이 축제 직전까지도 작황이 좋지 않아 송이 채취 프로그램 등은 하지 못하게 됐다"며 "다만 송이 시식 코너 운영 등에는 차질이 없도록 물량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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