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고 희망찬 내일”…윤 대통령·김건희 여사, 추석 영상 메시지

오남석 기자 2024. 9. 13.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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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추석 연휴를 앞둔 13일 대국민 영상 메시지를 통해 명절 인사를 전했다.

한복을 차려입고 나온 윤 대통령은 영상에서 "꽉 찬 보름달처럼 넉넉하고 풍요로운 한가위가 되시길 바란다"며 "명절 연휴에도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국군 장병, 경찰관, 소방관, 그리고 응급실을 지키고 계신 의료진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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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땐 윤 대통령 혼자 합창단과 노래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 추석 영상 메시지를 촬영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추석 연휴를 앞둔 13일 대국민 영상 메시지를 통해 명절 인사를 전했다.

한복을 차려입고 나온 윤 대통령은 영상에서 “꽉 찬 보름달처럼 넉넉하고 풍요로운 한가위가 되시길 바란다”며 “명절 연휴에도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국군 장병, 경찰관, 소방관, 그리고 응급실을 지키고 계신 의료진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께서 함께 뛰어주신 덕분에 밝고 희망찬 내일이 열리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더 큰 도약과 풍요롭고 행복한 민생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 추석 영상 메시지를 촬영하며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과 함께 손을 흔들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김 여사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나누고 계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국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더 따뜻하게 보듬기 위해 마음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석 인사 영상에는 윤 대통령 부부와 중국, 베트남, 파키스탄, 아제르바이잔,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다문화 가정 어린이 12명도 한복을 입고 함께 했다.

김 여사는 올해 설 명절 당시 대국민 공개 인사에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이번 추석에는 다시 모습을 보였다.

지난 설 인사는 윤 대통령이 대통령실 합창단과 노래를 부르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당시는 김 여사가 명품가방 수수 의혹 등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던 시점이었다.

이번 한가위 영상은 지난 8일 대통령실 2층 자유홀에서 1시간에 걸쳐 촬영됐다.

오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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