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이상동기·관계성범죄 예방 예산 6억→19억원 편성

김락현 기자 2026. 11. 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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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가 이상동기·관계성범죄 예방과 전화금융사기 피해 방지를 위한 내년도 예산을 확대 편성했다. 범죄 취약지역의 시설을 개선하고 피해 우려가 큰 시민을 보호하는 데 지원을 집중할 계획이다.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이상동기·관계성범죄 예방 예산을 올해 6억원에서 내년 19억원으로 약 217% 늘린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8일 밝혔다.

여성 1인 가구와 관계성범죄 피해자 등 범죄 취약계층의 보호·지원에는 2억원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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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환경개선 사업 15억원…전화금융사기 예방 홍보비도 확대
이상동기 관계성범죄 예방 예산.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 제공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가 이상동기·관계성범죄 예방과 전화금융사기 피해 방지를 위한 내년도 예산을 확대 편성했다. 범죄 취약지역의 시설을 개선하고 피해 우려가 큰 시민을 보호하는 데 지원을 집중할 계획이다.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이상동기·관계성범죄 예방 예산을 올해 6억원에서 내년 19억원으로 약 217% 늘린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가운데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에는 15억원을 반영했다. 올해 4억원보다 11억원 늘어난 규모다. 범죄 취약지역에 방범시설을 확충하고 어두운 곳의 조명을 개선하는 데 사용한다.

사업 대상지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선정한다. 내년 2월 사업지 공모를 실시하고 3월에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공모사업 경진대회를 열어 필요한 지역에 예산을 배정할 계획이다.

여성 1인 가구와 관계성범죄 피해자 등 범죄 취약계층의 보호·지원에는 2억원을 편성했다. 스마트초인종과 가정용 감시카메라, 현관 폐쇄회로(CC)TV 등 안전물품을 지원하는 맞춤형 사업을 이어간다.

스토킹 등 관계성범죄 전담경찰관의 현장 대응을 위한 예산도 신설했다. 1억8000만원을 들여 경찰서별로 업무용 차량을 1대씩, 모두 11대 배정할 계획이다. 직무 스트레스 완화와 심리적 안정을 위한 마음건강 프로그램 운영비 2000만원도 새로 반영했다.

전화금융사기인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 예산은 올해 8000만원에서 내년 1억8000만원으로 125% 늘려 편성했다. 사회초년생과 노년층 등 금융범죄에 취약한 시민을 대상으로 예방교육과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위원회에 따르면 대구의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와 피해액은 2023년 465건·100억원에서 2024년 704건·290억원, 지난해 933건·492억원으로 증가했다.

위원회는 올해 시민 3만명을 대상으로 현장교육·홍보 425회와 캠페인 191회 등을 진행했다. 올해 3분기 기준 발생 건수와 피해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절반 이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위원회는 지난 4일 자치경찰 사무 담당 경찰관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열어 내년도 범죄예방 사업 등을 공유했다.

이중구 대구자치경찰위원장은 “자치경찰은 시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안전과 평온한 일상을 지키는 대구 치안의 중심축”이라며 “필요한 예산과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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