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캐리어를 화장실로 착각…男 개그맨, 황당 실수→'음주 벌금' 제도 도입 [룩@글로벌]

김도현 2026. 11. 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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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개그 콤비 이그짓의 린타로가 만취 실수를 계기로 스스로 벌금 제도를 만들었다고 털어놨다.

린타로는 3일 방송된 TV아사히 예능 '남편이 잠든 뒤에'에 출연해 아내인 방송인 혼고 안나와 정한 집안 규칙을 공개했다.

린타로는 이 일을 반성하는 의미에서 먼저 벌금 제도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린타로는 가네치카 다이키와 함께 2017년 결성한 개그 콤비 이그짓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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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일본 개그 콤비 이그짓의 린타로가 만취 실수를 계기로 스스로 벌금 제도를 만들었다고 털어놨다.

린타로는 3일 방송된 TV아사히 예능 '남편이 잠든 뒤에'에 출연해 아내인 방송인 혼고 안나와 정한 집안 규칙을 공개했다. '출산 후 부부 싸움'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혼고는 "지금은 줄었지만 결혼 초에는 거의 매일 술을 마시러 나갔다"며 "업무상 어울려야 하는 자리도 있으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술이 약한데도 물처럼 엄청난 속도로 마신다"고 털어놨다.

혼고는 "자기 주량도 모르면서 마신다. 그렇게 취해서 돌아와서는 실수를 하기도 했다"며 남편의 과거를 폭로했다. 린타로가 "아내의 캐리어가 흰색이어서 그곳을 화장실로 착각했다"고 해명하자, 혼고는 "깨워서 말해도 취해서 말이 통하지 않아 결국 내가 욕실에서 빨아서 말렸다. 그 가방은 지금도 쓰고 있다"며 황당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린타로는 이 일을 반성하는 의미에서 먼저 벌금 제도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가 정한 규칙에 따르면 술자리에 나갈 때는 1만 엔(약 9만 5000원), 밤 12시를 넘기면 5000엔(약 4만 8000원), 다시 엉뚱한 곳에서 실수를 할 경우 내야 하는 벌금은 15만 엔(약 143만 원)을 내야 한다.고정 출연자인 후지모토 미키가 "그만한 가치는 있다"며 고개를 끄덕이자, 린타로는 "그 제도를 도입한 뒤로 부부 사이가 정말 좋아졌다"며 뿌듯해했다. 아내의 폭로로 시작된 이야기가 부부 금슬 자랑으로 마무리된 셈이다.

린타로는 가네치카 다이키와 함께 2017년 결성한 개그 콤비 이그짓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그짓은 가볍고 능청스러운 '차라오' 캐릭터를 내세운 만담으로 젊은 층의 지지를 얻으며 일본 예능계의 인기 콤비로 자리 잡았다. 그는 2022년 8월 방송인 혼고 안나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김도현 기자 / 사진= 린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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