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문조털래유’ 적으로 돌려 위기…‘내란 격퇴 연합’ 흐트러져” 민주당 직격

구민주 기자 2026. 11. 8.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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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집권세력이 '갈라치기'로 쪼개져 내란 1년 반 만에 위기가 왔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당 지지율에 있어서도 민주당이 약해지고 있고, 대선후보 차원에서도 오세훈 서울시장이 1등을 차지하고 있다"며 "내란 1년 반 만에 위기가 왔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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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1년 반 만에 위기…전 한번도 李대통령 공격한 적 없어”
김민석 지도부엔 “장밋빛 미래만 언급”…민생·복지 승부수 촉구
“성장만 말하는 李”…공공주택 확대·불평등 해소 주문

(시사저널=구민주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7일 오후 전남광주 광양시 황길동 여수광양항만공사에서 열린 특강에서 민생·복지 정책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집권세력이 '갈라치기'로 쪼개져 내란 1년 반 만에 위기가 왔다"고 비판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 자신, 김어준·정청래·유시민 등을 '반명'으로 몰아세우는 움직임이 지지층 이탈을 불렀다는 주장이다. 조 원장은 민주당이 내부 비판을 수용하고 민생·복지 정책에서 성과를 내지 못하면 다음 총선이 여당에 대한 심판으로 흐를 수 있다고도 경고했다.

조 원장은 7일 오후 광양시지역위원회 초청으로 여수광양항만공사에서 열린 강연에서 "내란 직후 모든 사람이 총단결해 내란을 격퇴해야 한다고 똘똘 뭉쳤다. 그런데 '내란 격퇴 연합'이 흐트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상계엄 직후와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비교하며 "현실이 점점 바뀐다. '붉은 색'이 더 많아지고 민주당만 보면 붉은 색이 압도적"이라며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을 합치게 되면 색깔이 달라진다"고 했다. 이어 "정당 지지율에 있어서도 민주당이 약해지고 있고, 대선후보 차원에서도 오세훈 서울시장이 1등을 차지하고 있다"며 "내란 1년 반 만에 위기가 왔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조 원장은 지지율 약세 원인으로 "집권세력 안에서 갈라치기 정치가 시작됐다"며 "모두 힘을 합쳐서 내란을 격퇴하고 국민주권정부를 세웠는데 작년 말, 올해 초부터 갈라치기 정치가 시작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문조털래유'라고 해서 문재인·조국·김어준·정청래·유시민을 몰아서 모두 '반명'이라고 공격한다"며 "저는 대선 전이든 후든 단 한 번도 이재명 대통령을 공격한 적 없다"고 강조했다. '문조털래유'는 이들 다섯 사람을 묶어 부르는 표현으로, 조 원장은 이를 진영 내부 인사들을 공격하는 멸칭으로 규정했다.

그는 "집권세력 내에서 '문조털래유'를 적으로 규정하는 일들이 벌어지면서, 원래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했는데 지금은 지지하지 않는다는 사람이 늘었다"며 "연대와 통합으로 가지 않고 내부를 갈라치니 이런 일이 생긴다"고 주장했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 체제를 향해서도 날을 세웠다. 조 원장은 "김민석 당 대표 취임 이후엔 '더 열심히 하겠다'는 메시지가 아닌 '장밋빛 미래'만이 언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농지법 개정과 조작기소특검법의 공소취소 조항 삭제 등을 거론하며 "민주당이 하지 못한 일들을 지목하면 쓴소리를 받아들이고 대화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 원장은 "민주당은 향후 1년 안에 민생과 복지를 위한 큰 승부를 봐야 한다"며 "민생과 복지에 대한 승부를 걸지 않으면 다가오는 총선은 민주당을 심판하는 승부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선거 전에는 기본소득을 많이 언급했으나, 최근에는 성장만을 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조국혁신당 지지율이 상승세인 것에 대해선 "민주당에 대한 불만이 혁신당의 지지로 연결되는 것은 국민들을 위해 더욱 노력하라는 취지로 이해한다"라며 "불평등·양극화를 해소하는 각종 법률과 초광역특구법 보완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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