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18세 되면 목돈 7000만원?... 2027년 도입 우리아이자립펀드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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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낳아 키우는 부모라면 교육비와 양육비뿐 아니라 자녀가 성인이 된 이후 필요한 목돈 마련도 고민거리다.
출생부터 만 18세까지 자녀의 자산 형성을 지원해 청년기에 학업과 독립, 창업 등에 필요한 목돈을 마련하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우리아이자립펀드는 이 기준을 활용해 정부 지원 수준을 차등화한다.
자녀가 성인이 돼 대학 진학이나 취업을 준비하거나 독립을 위한 주거비, 창업 자금 등이 필요한 시기에 활용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자산 형성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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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200만원씩 19년간 투자하고 수익률 6% 가정하면 만기 약 7000만원
【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아이를 낳아 키우는 부모라면 교육비와 양육비뿐 아니라 자녀가 성인이 된 이후 필요한 목돈 마련도 고민거리다. 대학 등록금과 독립을 위한 주거비, 창업 자금 등 자녀가 청년기에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데 적지 않은 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정부가 이러한 부담을 덜고 아동의 장기적인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상품을 추진한다. 금융위원회가 2027년도 예산안에 '우리아이자립펀드' 신규 출시를 위한 예산 1465억원을 편성한 것.
우리아이자립펀드는 출생부터 만 18세까지 부모가 자녀 명의로 펀드에 가입하고, 부모와 정부가 함께 돈을 적립해 장기간 투자·운용하는 제도다. 정부는 가구 소득에 따라 연간 최대 120만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아동수당 등 양육 지원 정책과 달리 자녀가 청년이 되는 시점까지 장기적인 금융자산 형성을 지원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7년도 예산안과 사업별 설명자료를 토대로 우리아이자립펀드의 주요 내용을 문답으로 정리했다.

◇ 우리아이자립펀드, 어떤 제도인가?
Q. 우리아이자립펀드는 무엇인가?
A. 부모가 자녀 명의로 펀드에 가입하고 부모와 정부가 함께 적립금을 납입해 장기적으로 투자·운용하는 금융상품이다.
출생부터 만 18세까지 자녀의 자산 형성을 지원해 청년기에 학업과 독립, 창업 등에 필요한 목돈을 마련하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금융위원회는 기존 아동 지원 프로그램과 차별화해 중장기적인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보완적 정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Q. 어느 부처가 추진하며 예산은 얼마나 편성됐나?
A. 금융위원회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금융위원회는 2027년도 예산안에 우리아이자립펀드 신규 출시를 위한 예산 1465억 원을 편성했다.
이는 청년세대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위원회 주요 사업 중 하나다.
다만 현재는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단계다. 금융위원회는 2026년 9월 초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으며,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본회의 의결을 통해 12월 초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Q. 몇 살부터 가입할 수 있나?
A. 정부가 제시한 사업 대상은 출생부터 만 18세까지다. 자녀 명의로 펀드에 가입해 청년기에 진입할 때까지 장기간 적립하고 투자하는 방식이다.
다만 실제 가입 시점과 신규 출생아 외 기존 아동의 가입 가능 여부 등 구체적인 가입 기준은 향후 확정될 세부 운영 방안을 확인해야 한다.
◇ 부모와 정부는 얼마씩 적립하나?
Q. 정부는 자녀 1명당 얼마를 지원하나?
A. 금융위원회는 가구 소득에 따라 정부 지원 방식을 달리 설계했다.
저소득층인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에는 연간 120만원을 정액 지원한다.
기준 중위소득 50% 초과 150% 이하 가구에는 부모가 납입한 금액에 비례해 정부가 최대 연 100만원을 매칭 지원한다.
기준 중위소득 150% 초과 가구는 정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는 구조다.
Q. 가구 소득에 따라 지원금은 어떻게 달라지나?
A. 금융위원회가 제시한 지원 기준은 다음과 같다.

기준 중위소득 50~100% 구간은 부모가 연간 50만원을 납입하면 정부가 100만원을 지원하는 1대 2 매칭 방식이다.
기준 중위소득 100~150% 구간은 부모가 연간 100만원을 납입하면 정부가 100만원을 지원하는 1대 1 매칭 방식이다.
저소득층은 부모 납입액에 비례하는 방식이 아니라 정부가 연간 120만원을 정액으로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Q. 부모가 반드시 돈을 납입해야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나?
A. 소득 구간에 따라 다르다. 기준 중위소득 50% 초과 150% 이하 가구는 부모의 납입액에 따라 정부 지원금이 결정되는 매칭 방식이다.
반면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는 정부가 연간 120만원을 정액 지원하는 방식으로 제시됐다.
다만 저소득층의 부모 납입 의무 여부와 구체적인 적립 절차는 보도자료에서 명확하게 설명하지 않았으므로 향후 세부 운영 기준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Q. 기준 중위소득은 무엇을 기준으로 판단하나?
A. 기준 중위소득은 보건복지부가 매년 고시하는 국민 가구소득의 중간값이다. 가구원 수에 따라 기준 금액이 달라진다.
우리아이자립펀드는 이 기준을 활용해 정부 지원 수준을 차등화한다. 실제 가입 시 적용되는 가구원 수와 소득 산정 방식, 소득 확인 시점 등은 향후 발표될 세부 기준을 확인해야 한다.
◇ 만기에는 얼마를 받을 수 있을까?
Q. 매년 적립하면 만기에는 얼마나 모이나?
A. 금융위원회는 연간 200만원씩 19년간 적립·투자하고 연평균 수익률 6%를 가정하면 만기 적립금이 약 70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정부가 제시한 투자 시뮬레이션이다. 실제 만기 금액은 펀드 운용 성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투자 원금과 수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Q. 만기 자금은 어디에 사용할 수 있나?
A. 금융위원회가 제시한 주요 활용 목적은 교육과 주거, 창업 등 청년기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비용이다.
자녀가 성인이 돼 대학 진학이나 취업을 준비하거나 독립을 위한 주거비, 창업 자금 등이 필요한 시기에 활용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자산 형성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다만 만기 이후 자금 인출 시점과 사용 용도 제한, 중도 인출 가능 여부 등 구체적인 운용 규정은 아직 보도자료에서 확정적으로 제시되지 않았다.
◇ 기존 아동 지원 정책과 무엇이 다른가?
Q. 아동수당과는 어떻게 다른가?
A. 아동수당은 아동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아동의 건강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현금 지원 정책이다.
반면 우리아이자립펀드는 자녀 명의의 금융자산을 장기간 형성하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다. 부모와 정부가 함께 적립하고 투자해 자녀가 청년기에 필요한 목돈을 마련하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Q. 우리아이자립펀드는 언제부터 가입할 수 있나?
A. 금융위원회는 2027년도 예산안에 신규 사업 예산을 편성한 상태다. 예산안은 국회 심의를 거쳐 12월 초 확정될 예정이다. 실제 상품 출시 시점과 가입 절차, 금융회사 선정, 투자 상품 구성, 소득별 지원 신청 방법 등은 추가적인 제도 설계와 후속 발표를 통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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