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가게에서 지역 브랜드로…'스타 소상공인' 뜬다

김동환 2026. 11. 7.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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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랜 세월 단골을 상대로 영업하던 동네 가게들이 새로운 브랜드로 날개를 달고 있습니다.

부산경제진흥원이 성장 가능성이 있는 소상공인에게 자금과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이 새로운 지역 브랜드 탄생으로 이어지고 있는 건데요.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통시장 골목에 자리 잡은 손만두 가게.

50년 가까이 한자리를 지켜왔지만, 그동안은 아는 사람만 찾는 동네 맛집에 가까웠습니다.

매장 정비와 함께 브랜드 홍보, 각종 행사 참여 등 마케팅 지원을 받으면서 새로운 고객층을 만나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지원 이후 매출이 30% 이상 늘었고, 2곳의 신규 점포를 새로 냈습니다.

양윤석/양가손만두 대표/"만두만 50년 동안 만들다 보니까 아는 사람만 아는 숨은 맛집이었습니다. 지원을 통해서 저희한테 엄청난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1967년 부산의 구두방에서 시작한 수제화 제작업체도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남성 수제화 중심이던 사업을 기성화와 아동화, 남녀 공용화까지 넓히고 구두공장도 새로 세웠습니다.

지원금을 받아 제품개발 부담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손수현/태리제화 전략기획 팀장/"지금은 아동화와 남녀 공용화가 판매되다 보니까 고객층 자체가 다양해졌고, 찾아주시는 분들도 많아졌습니다."}

이들의 변화 뒤에는 부산경제진흥원의 스타소상공인 육성사업이 있습니다.

해마다 성장 잠재력이 있는 소상공인 10개사를 선정해 성장지원금과 제품 개발, 마케팅, 경영 컨설팅 등을 지원합니다.

정덕원/부산경제진흥원 소상공인지원단장/"부산의 유망한 소상공인들이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기를 마련하고자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전통을 지키면서 변화를 시도하는 동네 가게들.

이들의 경쟁력이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성장 지원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박은성

김동환 기자(onair@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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