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음식점 등 강원 곳곳 화재…건조특보 확대 주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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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상 입동인 7일 강원지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다. 영동지역에는 건조주의보까지 확대돼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입동을 맞아 강원지역에 초겨울 추위가 찾아온 가운데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건조특보도 확대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고성·속초·양양·강릉의 평지와 산지, 동해·삼척 평지 등 영동 10곳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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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서 화목보일러 취급 부주의 화재도

(원주=뉴스1) 윤왕근 한귀섭 기자 =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상 입동인 7일 강원지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다. 영동지역에는 건조주의보까지 확대돼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8분쯤 원주시 소초면 평장리의 한 밭에서 농업용 트랙터에 불이 났다.
불은 오후 4시 12분쯤 진화됐으나 트랙터 1대가 전소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오후 1시 11분쯤에는 인제군 북면 용대1리의 한 주택 창고에서 불이 났다.
불은 오후 1시 29분쯤 진화됐으나 창고 1동이 전소되고 가재도구 일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비슷한 시각인 오후 1시쯤 원주시 학성동의 한 닭갈비 음식점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20분 만인 오후 1시 20분쯤 진화됐으나 건물 내부 30㎡와 주방기구 일부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61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이 과정에서 60대 여성이 1도 화상을 입었으나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았다. 소방 당국은 음식물 조리 과정에서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새벽에는 춘천시의 한 펜션에서 불이 나 투숙객 2명이 다쳤다.
오전 1시 11분쯤 춘천시 사북면 원평리의 한 2층 펜션에서 발생한 불은 오전 3시 34분쯤 진화됐다.
이 불로 펜션 건물 1동이 전소되고 차량 3대가 불에 탔다. 차량 가운데 1대는 전소됐고 2대는 일부 소실됐다.
투숙객인 61세 여성과 70세 여성 등 2명이 각각 손목 타박상과 가슴 답답함 등의 증상을 보여 경상자로 분류됐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전날 오후 10시 36분쯤에는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 괴병산 인근의 한 단독주택에서도 불이 났다.
불은 이날 오전 0시 19분쯤 진화됐으나 주택 1동과 컨테이너 1동이 전소돼 소방서 추산 3635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화목보일러 취급 부주의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입동을 맞아 강원지역에 초겨울 추위가 찾아온 가운데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건조특보도 확대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고성·속초·양양·강릉의 평지와 산지, 동해·삼척 평지 등 영동 10곳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영동지역은 실효습도가 35% 안팎에 머무는 등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다.
주요 지점의 실효습도는 속초 33%, 고성 간성 34%, 강릉 37%, 양양 38%, 동해와 삼척 각각 42%를 기록했다.
실효습도는 목재 등의 건조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50% 이하로 떨어지면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다만 8일 내륙과 산지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면서 영동권 일부 산지는 건조주의보가 해제될 가능성이 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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