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도 해킹 피해…이용자 3800여명 계좌번호 유출

김보람 기자 2026. 11. 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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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에서 이용자 3800여명의 계좌번호와 임직원 3만5255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모바일웹 공격으로 유출된 이용자 정보는 미래에셋증권에 개설된 계좌번호다.

그룹웨어에서는 퇴직자와 외주직원을 포함한 임직원 3만5255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미래에셋증권은 이용자 정보 유출을 인지한 뒤 모바일웹의 해당 서비스를 긴급 중단하고 추가 접근을 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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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3만5255명 정보도 노출…암호화 비밀번호 포함
모바일웹 인증·그룹웨어 공격…접근 차단 후 경위 조사
미래에셋증권 홈페이지에 게시한 '고객 개인(신용)정보 유출 안내문'. (사진=미래에셋증권 홈페이지 캡처)

미래에셋증권에서 이용자 3800여명의 계좌번호와 임직원 3만5255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4일과 5일 모바일웹 휴대전화 인증 로그인 서비스와 사내 그룹웨어(mi-global)에 대한 외부 공격이 발생했다고 7일 밝혔다.

모바일웹 공격으로 유출된 이용자 정보는 미래에셋증권에 개설된 계좌번호다. 피해 이용자는 3800여명으로 예금주명 등 다른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그룹웨어에서는 퇴직자와 외주직원을 포함한 임직원 3만5255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유출된 정보는 대부분 이름과 사번이며 일부는 이메일 주소와 휴대전화 번호, 암호화된 비밀번호도 포함됐다.

주민등록번호·여권번호·운전면허번호·외국인등록번호 등 고유식별정보와 민감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

미래에셋증권은 이용자 정보 유출을 인지한 뒤 모바일웹의 해당 서비스를 긴급 중단하고 추가 접근을 차단했다. 현재 대외 연결을 차단한 상태에서 취약점을 점검하고 사고 원인과 유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미섭·허선호 대표이사는 홈페이지 공지에서 "고객님의 소중한 개인(신용)정보를 지켜야 할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사고 원인과 유출 경위를 면밀히 파악하여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유출 정보를 악용한 사칭 전화와 문자, 이메일 등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상대방이 계좌번호를 알고 있더라도 메시지에 담긴 링크를 누르거나 비밀번호, 일회용 비밀번호(OTP), 문자 인증 번호를 알려줘서는 안 된다고 안내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자 정보 유출 관련 임시 상담창구를 운영한다. 이후에는 오는 9일부터 고객센터를 통해 피해 신고와 문의를 받는다.

[신아일보] 김보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