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뜨면 아카데미상 받는다'...미국 시골 영화제가 주목받는 이유

라제기 2026. 11. 7. 07: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창동 감독은 지난 9월 열린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이후 숨가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영화제 기간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방문해 영화 '가능한 사랑' 관련 행사를 치렀다.

'가능한 사랑'은 토론토영화제에서도 상영됐고, 전도연의 연극 '벚꽃동산' 미국 뉴욕 공연때문에 출연배우들은 토론토에 먼저 도착해 10일에 인터뷰 일정을 소화했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에 마련된 '가능한 사랑' 행사(지난달 7일)에 참석해 영화팬들과 만났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화 '가능한 사랑'의 배우 조인성(왼쪽부터)과 설경구, 조여정, 이창동 감독이 지난 9월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넷플릭스 제공
당신이 잘 몰랐던 오스카 레이스<3·끝>

이창동 감독은 지난 9월 열린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이후 숨가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영화제 기간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방문해 영화 ‘가능한 사랑’ 관련 행사를 치렀다. 9월 6일 열린 베니스영화제 공식 상영회에 참여하고, 이날 기자회견 전후 국내외 언론과 현지에서 인터뷰를 했다. 7일에는 프랑스 생폴드방스에서 열린 뤼미에르 서밋에 참석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영화와 영상의 미래를 논한 자리였다.

이 감독은 뤼미에르 서밋이 끝난 후 베네치아로 바로 돌아가 베니스영화제 남은 일정들을 소화했다. 그는 9월 12일 오후 열린 베니스영화제 폐막식에 참석해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수상의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인 13일 오전엔 바로 캐나다 토론토로 향했다.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이 감독은 13일 토론토에 도착하자마자 토론토영화제 트리뷰트 어워즈 시상식에 참석해 프랑스 유명 배우 이자벨 위페르로부터 감독상을 받았다. ‘가능한 사랑’은 토론토영화제에서도 상영됐고, 전도연의 연극 ‘벚꽃동산’ 미국 뉴욕 공연때문에 출연배우들은 토론토에 먼저 도착해 10일에 인터뷰 일정을 소화했다.

영화 '가능한 사랑'의 이창동(왼쪽부터) 감독과 배우 설경구, 전도연, 조여정, 조인성이 사진 촬영에 응하고 있다. 넷플릭스 제공

이 감독이 토론토에서 귀국한 후에도 일정은 끝나지 않았다. 그는 9월 21일 열린 ‘가능한 사랑’ 언론배급 시사회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후 이날 저녁 개최된 VIP 시사회 일정을 소화했다. 이후 25일 개막한 미국 뉴욕영화제 참석을 위해 뉴욕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뉴욕영화제 일정을 마친 후에는 미국 서부 끝쪽 로스앤젤레스(LA)로 향했다. 9월 30일 아카데미박물관에서 열린 ‘가능한 사랑’ 특별 상영회와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한 질의응답 행사 참석을 위해서였다. 이 감독은 이후 샌프란시스코 밀밸리영화제(지난달 1~11일)로 향했다.

이 감독은 밀밸리영화제 일정을 마치고 귀국해 한 숨을 돌린 후 곧바로 부산으로 갔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에 마련된 ‘가능한 사랑’ 행사(지난달 7일)에 참석해 영화팬들과 만났다. 그는 곧바로 제70회 런던국제영화제(지난달 7~18일)로 향했고, 이후 프랑스 리옹으로 건너가 뤼미에르국제영화제(지난달 10~18일)에 참석했다.

지난달 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영화 '가능한 사랑' 오픈토크 행사에서 이창동 감독과 출연진이 촬영 에피소드를 전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이 감독은 뤼미에르영화제 이후 귀국해 잠시 머물다가 지난 7일 또 여장을 꾸렸다. 미국으로 가 다음달 초까지 체류한다. 그는 ‘가능한 사랑’ 관련 여러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30일 뉴욕에서 열릴 제36회 고담상 시상식이 가장 주요한 일정이다. ‘가능한 사랑’은 국제장편영화상과 각본상, 주연상(전도연) 후보에 올라있다. 전도연이 이 감독과 함께 할 예정이다.

이 감독이 9월부터 바쁜 일정으로 2026년 후반기를 보내는 건 오스카 경쟁 때문이다. 이 감독은 영화를 좀 더 많이 알리고, 기세를 올릴 수 있는 행사라면 가급적 모두 참석하려고 한다. 이 감독만 그런 건 아니다. 아카데미 트로피를 노리는 영화들의 관계자 대부분은 일정 소화가 버겁게 느껴질 정도로 여러 행사를 치른다. 하지만 지금은 워밍업 단계에 불과하다. 12월 15일 아카데미 예비 후보(국제장편영화상과 장편다큐멘터리상, 단편다큐멘터리상, 단편애니메이션상, 단편영화상, 음악상, 주제가상, 음향상, 시각효과상, 분장상 등 10개 부문만 해당)가 발표되면 일정이 좀 더 빡빡해진다.

※ 이 기사는 한국일보의 프리미엄 콘텐츠입니다. 더 자세한 기사 내용은 한국일보닷컴에서 로그인 후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링크를 복사해 주소창에 붙여 넣으세요.

https://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6110600560003275

[추천 뉴스레터] 라제기의 영화로운 영화 전문 기자가 전하는 남다른 시네마 토크에 빠져보세요.
(https://www.hankookilbo.com/newsletter/movie)

라제기 영화전문기자 wenders@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