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국세청장 후보자에 '조사통' 안덕수 서울청장

장재진 2026. 11. 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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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국세청장 후보자로 안덕수(55) 서울국세청장이 낙점됐다.

안 후보자는 올해 7월 국세청 고위직 인사 당시 서울국세청장으로 임명됐다. 전통적으로 서울국세청장이 차기 국세청장 '0순위'로 거론됐던 만큼 안 후보자의 임명은 예견된 일이었다. 서울국세청 조사4국장과 본청 조사국장, 서울국세청장을 거쳐 국세청장 후보자로 지명됐다는 점에서 전임자인 임 실장과 닮은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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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탈세 추적해 조세 정의 실현 기대"
신임 국세청장 후보자로 6일 지명된 안덕수 서울국세청장. 청와대 제공

신임 국세청장 후보자로 안덕수(55) 서울국세청장이 낙점됐다. 국세청 내에서 대표적인 '조사통'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은 6일 청와대 브리핑에서 "안 후보자는 국세청 조사국장, 징세법무국장,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세무행정 전문가"라며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국민이 손해 보지 않도록 악의적 탈세와 숨긴 재산은 끝까지 추적해 조세 정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임 국세청장이었던 임 실장이 지난달 14일 청와대로 자리를 옮기면서 국세청장 자리는 3주 넘게 공석이었다.

안 후보자는 부산 출신으로, 부산 용인고와 고려대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40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국세청에서 줄곧 근무했다. 특히 부산국세청 조사1국장, 중부국세청 조사1국장, 서울국세청 조사4국장을 역임했다. 서울국세청 조사4국은 기업의 탈세 의혹과 관련해 비정기 세무조사를 담당하는 곳으로 '국세청의 특수부'로 불린다. 지난해 10월부터는 본청 조사국장을 맡아 국세청 세무조사 업무를 총괄했다.

안 후보자는 올해 7월 국세청 고위직 인사 당시 서울국세청장으로 임명됐다. 전통적으로 서울국세청장이 차기 국세청장 '0순위'로 거론됐던 만큼 안 후보자의 임명은 예견된 일이었다. 서울국세청 조사4국장과 본청 조사국장, 서울국세청장을 거쳐 국세청장 후보자로 지명됐다는 점에서 전임자인 임 실장과 닮은꼴이다.

국세청 내에서 안 후보자는 온화한 성품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다. 원칙과 소신을 중시하는 세무공무원이라는 평가가 많다. 안 후보자는 향후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안덕수 국세청장 후보자 프로필]

△1971년 출생 △부산 △부산 용인고 △고려대 경제학과 △행정고시 40회 △구미세무서장 △기획재정부 환경에너지세제과장 △부산국세청 조사1국장 △중부국세청 조사1국장 △서울국세청 조사4국장·송무국장 △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징세법무국장·조사국장 △서울국세청장

세종= 장재진 기자 blan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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