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3구 아파트값 떨어졌다는데…5% 이상 하락한 단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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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3구 아파트 시장에서 직전 실거래가보다 5% 이상 낮은 가격에 거래된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고가 아파트와 재건축 추진 단지는 물론 대단지와 중소형 아파트에서도 하락 거래가 확인돼, 그동안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던 강남권 주택시장에도 가격 조정 압력이 생기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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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반포 일다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1/06/newsy/20261106145342563lsfl.jpg)
서울 강남3구 아파트 시장에서 직전 실거래가보다 5% 이상 낮은 가격에 거래된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고가 아파트와 재건축 추진 단지는 물론 대단지와 중소형 아파트에서도 하락 거래가 확인돼, 그동안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던 강남권 주택시장에도 가격 조정 압력이 생기는 모습입니다.
오늘(6일)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등록된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 아파트 가격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동일 단지·동일 면적에서 직전 거래보다 5% 이상 하락한 사례는 16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송파구가 8건으로 가장 많았고, 강남(6건), 서초(2건) 순이었습니다.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84.98㎡의 경우 직전 거래 가인 71억5천만원보다 14억5천만원 낮은 57억원에 거래돼, 20.3%의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강남구 개포동 성원대치3단지 전용 49.86㎡도 직전 20억2,500만원에서 14억원으로 30.9% 하락했습니다.
도곡동 현대그린1 전용 84.93㎡도 24억5천만원에서 22억원으로 10.2% 떨어졌습니다.
송파구에서도 잠실주공5단지 전용 76.50㎡가 40억5,700만원에서 37억2,700만원으로 8.1% 하락했습니다.
잠실엘스 전용 84.80㎡는 33억원에서 31억원으로 6.1% 낮아졌고,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과 가락동 한신1 등에서도 5~7%대 하락거래가 확인됐습니다.
함 랩장은 "반포의 초고가 신축 아파트부터 개포·대치동의 중소형 아파트, 잠실의 대단지, 문정·가락동의 중저가 아파트까지 가격 조정이 폭넓게 나타났다"며 "특히 10% 이상 하락한 거래가 3건에 달한다는 점에서 일부 급매물에 대한 매수세의 가격 협상력이 높아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다만 강남권의 가격 조정이 일시적인 급매물 소화 과정인지, 시장 전반의 하향 조정으로 이어질지는 후속 거래의 가격과 거래량이 결정할 전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어제(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11월 2일 기준)에 따르면 강남(-0.39%), 서초(-0.37%), 송파구(-0.17%) 모두 전주 대비 가격이 내려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를 포함한 서울 전체 아파트 매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평균 0.07%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3주 연속 축소됐습니다.
#아파트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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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미(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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