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JYP 주가 -57% 빠졌는데···“경제는 하나님이 알아서 해주셔”

이선명 기자 2026. 11. 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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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종교 영상서 주식 질문에 답했다
경제 형편은 “하나님이 알아서 해주신다”
조급한 부는 경계하면서 “주식해도 된다”
10월 2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첫열매들’ 영상에서 크리스천의 주식 투자를 두고 말하고 있는 박진영. 첫열매들 유튜브 캡처

[스포츠경향 이선명 기자]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돈과 투자를 신앙으로 풀어냈다.

박진영은 지난달 26일 유튜브 채널 ‘첫열매들’에 공개된 영상에서 기독교인의 주식 투자에 관한 질문에 답했다. 그는 주식 자체를 악한 행동으로 보지 않았다. 대신 성경의 가르침을 따르는 삶과 재산에 대한 생각을 풀어놨다.

박진영은 “하나님의 말씀을 똑바로 배우고 이해했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려고 하는 순간부터 나의 경제적인 수준 혹은 이 세상에서의 위치는 그냥 하나님이 알아서 해주신다”고 했다.

그는 이어 특정 종목에 투자해 돈을 더 벌거나 덜 버는 상황, 투자로 돈을 날리는 상황을 연이어 언급하며 그런 일이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 문제로 꼽은 것은 투자 여부가 아니라 서둘러 부자가 되려는 마음이었다. 성실하게 살라고 강조한 뒤 “주식해도 된다”고 정리했다.

박진영이 주식과 경제적 미래를 말한 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23년 11월 19일 경제 유튜버 슈카의 ‘슈카월드’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JYP엔터테인먼트(JYP)의 시스템과 구성원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방송 편집본은 같은 달 28일 유튜브 채널 ‘머니코믹스’에 올라왔다.

그는 “3년 뒤, 5년 뒤를 믿는 것”이라고 했다. 슈카가 3일 뒤나 5일 뒤를 뜻하느냐고 묻자 그런 뜻이 아니라며 회사가 갖춰온 체계와 앞으로의 사업을 설명했다. 또한 “저희 팀원들과 저희를 믿는 것”이라고 했다. 며칠 사이 주가보다 회사의 장기 성장 기반을 본다는 취지였다.

주주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싶었다는 말도 했다. 박진영은 “우리 주주님들한테 꼭 이런 얘기를 좀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싶었다”고 했다. 소속 아티스트의 팬들 못지않게 주주들에게 감사하다며 회사 운영 방식과 미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설명했다.

그러나 약 3년이 지난 지금 주가는 당시 수준을 크게 밑돈다. 방송 다음 거래일인 2023년 11월 20일 JYP 종가는 9만2400원이었다. 5일 종가는 3만9500원이다. 두 시점 사이 5만2900원, 57.3% 내렸다. 배당과 거래비용을 반영하지 않은 주가 자체의 변화율이다. 5일 하루에는 전 거래일보다 4.5% 올랐다.

박진영은 방송 이후 JYP 주식을 더 사들였다. 2024년 1월 18일 제출한 임원·주요주주 특정증권 등 소유상황보고서에는 보통주 6만200주를 장내 매수한 사실이 적혀 있다. 공시상 매수 총금액은 약 50억원이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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