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나서 분노 표출해도 OK"…하루 만에 '1위' 돌파→역대급 화제성으로 대박 난 韓 드라마 ('재혼황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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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지훈이 얄밉도록 뻔뻔한 황제로 돌아왔다.
주지훈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에서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얼굴을 꺼내 들었다. 이런 반응은 그가 바라던 그림이기도 했다. 그는 지난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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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배우 주지훈이 얄밉도록 뻔뻔한 황제로 돌아왔다.
주지훈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에서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얼굴을 꺼내 들었다. 필모그래피에 없던 새로운 캐릭터다. 시청자들의 분노를 부르는 연기에 오히려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이런 반응은 그가 바라던 그림이기도 했다. 그는 지난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경기가 안 좋고 여러모로 날씨도 춥고 힘든데 나로 인해서 심장이 뜨거워지시거나 나에게 분노를 표출하면서 속이 시원하시다면 배우로서 만족한다"며 웃었다.
극 중 주지훈은 동대제국의 황제 소비에슈를 맡았다. 첫 등장은 위엄 그 자체였다. 그러나 도망 노예 라스타(이세영 분)에게 한눈에 마음을 빼앗기며 흔들리기 시작한다. 그는 라스타를 곧장 정부로 삼겠다고 공언한다. 라스타에게 무례했다는 이유로 황후 나비에(신민아 분)의 시녀를 공개적으로 벌하기도 한다.
신년제 장면은 분노 지수를 끌어올렸다. 나비에가 공들여 준비한 자리에서 소비에슈는 라스타와 먼저 춤을 췄다. 정작 나비에가 서왕국 왕자 하인리(이종석 분)와 춤추자 질투 어린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이 장면은 온라인에서 빠르게 퍼졌다. 주지훈은 악의 없이 속을 뒤집는 인물을 특유의 무게감으로 설득해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재혼 황후'는 글로벌 누적 조회수 29억 회를 넘긴 동명 웹소설·웹툰이 원작이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의 조수원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지난 3일 예정보다 하루 앞당겨 1~4회가 공개됐다. 제작진에 따르면 공개 하루 만에 디즈니+ TV쇼 부문 12개국에서 1위에 올랐다. 총 10부작으로, 매주 수요일 2회씩 공개된다.
김나래 기자 / 사진= 디즈니+ '재혼 황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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