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동 하루 앞 아침기온 '뚝'…설악산 -2.8도·경기 양평 -1.9도(종합)

최대호 기자 안재영 기자 윤왕근 기자 임양규 기자 2026. 11. 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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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겨울의 시작인 입동(立冬)을 하루 앞둔 6일 전국적으로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초겨울 추위가 찾아왔다. 강원 산지와 경기 일부 지역에서는 영하권 기온을 기록했고, 찬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출근길 체감온도도 뚝 떨어졌다.

강원과 충청 등 중부 내륙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아침 기온이 이날보다 5도 안팎 더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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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공기 남하에 전날보다 5~8도 하락…강풍에 체감온도 더 낮아
7일 아침 수도권 영하 5도 안팎…서리·얼음 우려, 농작물 관리 주의
절기상 입동(立冬)을 하루 앞둔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사거리에서 두꺼운 옷을 입은 직장인들이 출근하고 있다. 2026.11.2 ⓒ 뉴스1 김진환 기자

(전국=뉴스1) 최대호 안재영 윤왕근 임양규 기자 = 절기상 겨울의 시작인 입동(立冬)을 하루 앞둔 6일 전국적으로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초겨울 추위가 찾아왔다. 강원 산지와 경기 일부 지역에서는 영하권 기온을 기록했고, 찬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출근길 체감온도도 뚝 떨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주요 지점의 최저기온은 강원 설악산(인제)이 영하 2.8도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강원 화천 광덕산도 영하 2도, 고성 향로봉 영하 0.7도, 철원 임남 영하 0.4도 등 산지와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권을 보였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양평 청운과 연천 백학이 각각 1.9도로 가장 낮았고, 가평 북면 2.2도, 안양 만안 2.4도, 용인 이동어비 2.7도 등을 기록했다. 서울은 6.8도, 인천은 7.9도로 관측됐다.

충청권에서는 충북 제천 백운이 3.6도, 충주 5.1도, 충남 천안 직산 2.8도 등을 기록했다. 전라권은 전북 무주 설천봉이 영하 0.7도까지 떨어졌으며, 경상권은 경북 안동 북후 3.7도, 군위 의흥 4.9도 등이었다. 제주도는 제주 윗세오름 2.1도, 서귀포 한라산 남벽 3.2도 등 산지를 중심으로 기온이 낮았다.

이날 아침 기온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전날보다 5~8도가량 떨어졌다. 낮 기온도 전국적으로 전날보다 3~10도가량 낮아져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수도권의 낮 최고기온은 서울·인천·수원 모두 9도 안팎에 머물 것으로 예보됐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더욱 낮다. 특히 인천 영종과 서해5도 등 섬 지역에는 순간풍속 시속 70㎞ 안팎의 강풍이 불고, 서울과 경기 및 인천 내륙에도 순간풍속 시속 55㎞ 안팎의 바람이 부는 곳이 있다. 시설물 관리와 보행자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절기상 입동(立冬)을 하루 앞둔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사거리에서 두꺼운 옷을 입은 직장인들이 출근하고 있다. 2026.11.2 ⓒ 뉴스1 김진환 기자

입동인 7일에는 추위가 한층 심해질 전망이다. 수도권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도~0도로 예보됐으며, 서울·인천·수원도 영하 1도까지 내려가겠다. 경기 내륙 일부 지역은 영하 5도 안팎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과 충청 등 중부 내륙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아침 기온이 이날보다 5도 안팎 더 낮아진다. 8일에도 수도권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도~1도에 머무는 등 당분간 평년보다 5~8도가량 낮은 기온이 이어진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강원 내륙과 산지 등에서는 6~7일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도 있다. 경기북부 내륙에서도 서리가 관측된 만큼 농작물 저온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낮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다"며 "급격한 기온 변화에 따른 건강관리에 유의하고, 난방기기 사용 시 화재 예방과 농작물 냉해 방지에도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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