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울산 에너지산업 반드시 살려야"…中서 첫 해외 일정(종합)

조민주 기자 2026. 11. 6.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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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울산시장이 취임 후 첫 해외 현장 방문지인 중국 광둥성 중산시에서 "울산의 에너지 산업을 반드시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을 비롯한 시 대표단은 5일(현지시간) 풍력기업 밍양그룹 중국 본사를 찾아 부유식 해상풍력과 그린수소 분야의 기술·산업 동향을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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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양그룹 회장과 부유식 해상풍력 협력 방안 모색
황닝 중산시장 면담서 공급망 협력·교류 확대 논의
김상욱 울산시장이 5일(현지시간) 중국 광둥성 중산시 밍양그룹 본사에서 장촨웨이 회장과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등 에너지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2026.11.5 ⓒ 뉴스1 조민주 기자

(중산=뉴스1) 조민주 기자 = 김상욱 울산시장이 취임 후 첫 해외 현장 방문지인 중국 광둥성 중산시에서 "울산의 에너지 산업을 반드시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을 비롯한 시 대표단은 5일(현지시간) 풍력기업 밍양그룹 중국 본사를 찾아 부유식 해상풍력과 그린수소 분야의 기술·산업 동향을 살폈다. 장촨웨이 회장 등 경영진과는 울산 주력산업과의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1993년 설립된 밍양그룹은 풍력을 중심으로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ESS)·수소 사업을 하는 중국 신재생에너지 기업이다. 풍력 계열사 밍양스마트에너지는 블룸버그NEF(BNEF) 집계 기준 지난해 신규 설치용량 18.9GW로 세계 풍력터빈 제조사 가운데 3위에 올랐다.

2024년 12월에는 광둥성 양장 앞바다에서 부유체 하나에 8.3MW 터빈 2기를 얹은 16.6MW급 부유식 해상풍력 설비 '오션X(OceanX)'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김상욱 울산시장이 5일(현지시간) 장촨웨이 밍양그룹 회장과 중국 광둥성 중산시 밍양그룹 본사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2026.11.5 ⓒ 뉴스1 조민주 기자

김 시장은 "해상풍력은 구조물과 기자재, 운송·설치, 항만 등 여러 산업이 함께 움직여야 경쟁력이 생긴다"며 "울산의 조선·해양설비(플랜트)와 제조 역량을 지역 기업의 새로운 사업 기회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밍양과의 협력이 중요한 전환이라고 생각하고 향후 더 큰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사업지가 아니라, 울산의 기업들이 더 발전하고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장촨웨이 회장은 "울산 해역은 풍력 자원이 좋아 에너지 보급에 아주 좋은 환경을 갖고 있고, 밍양이 울산과 협력하게 되면 한중 그린에너지 분야에서 첫 번째 모델이 될 것"이라며 "밍양은 준비가 돼 있다. 울산의 기업들과 해상(풍력) 산업단지 클러스터를 만드는 것이 밍양이 해야 할 그다음 단계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환담에 이어 밍양그룹 전시관을 둘러보고 제품과 공급망 소개를 들었다. 이어진 자리에서는 동행한 지역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시장은 기업 관계자와 밍양 측 책임자를 1대 1 이른바 '마니또'로 짝지어 서로 협력하자고도 제안했다.

김상욱 울산시장이 5일(현지시간) 중국 광둥성 중산시 쉐라톤호텔에서 황닝 중산시장 권한대행과 기업의 신에너지산업 육성정책 등 기술개발·사업화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2026.11.5 ⓒ 뉴스1 조민주 기자

이후에는 자리를 옮겨 황닝 중산시장 권한대행과 면담했다. 김 시장은 "울산의 미래 산업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한다. 그 핵심에 에너지가 있다"며 "울산의 에너지 산업이 단단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관심 가져 주고 협력해 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황닝 대행은 "중산에는 장비 제조·전자정보·정밀부품 분야에서 실력 있는 협력업체들이 많아 조선 업체에 안정적인 공급망을 지원해 줄 수 있다"고 제안했다. 또 "중산시는 울산시 정부, 광저우 한국총영사관과 정기적으로 연락하는 체계를 만들어 교육·체육·청소년 교류 등 협력 분야를 계속 넓히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과 시 대표단은 6일 광둥성 양장의 밍양 공장과 해상풍력 산업단지를 찾는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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