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필리조선소 인수 후 미 해군 함정 건조 첫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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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미국 자회사 한화디펜스USA가 미 해군 중형상륙함(LSM) 건조 사업을 수주했다. 한화가 2024년 미국 필리조선소를 인수한 뒤 미 해군 군함 건조 계약을 따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화디펜스USA는 10월 29일(현지 시간) 미 해군과 해병대가 운용할 LSM 건조 업체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필리조선소는 미 해군 함정 설계 작업에만 참여해왔지만, 이번 수주로 설계에 이어 건조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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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디펜스USA는 10월 29일(현지 시간) 미 해군과 해병대가 운용할 LSM 건조 업체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계약 규모는 2억6900만 달러(약 3600억 원)로,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한화 필리조선소에서 LSM 1척을 건조하는 내용이다. 건조는 내년 4분기에 시작될 예정이며, 향후 3척을 추가 건조할 수 있는 옵션도 계약에 포함됐다.
LSM은 미 해군이 인도·태평양 등 분쟁 지역 연안에서 분산 작전을 펼칠 목적으로 도입하는 원정 작전용 상륙함이다. 해병대 병력과 장비, 보급품을 연안 지역으로 수송·전개하는 임무를 맡는다. 그동안 필리조선소는 미 해군 함정 설계 작업에만 참여해왔지만, 이번 수주로 설계에 이어 건조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게 됐다. 한화는 후속 물량 수주에 대비해 인력 양성과 설비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앞서 한화는 지난해 8월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 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의 일환으로 필리조선소에 50억 달러(약 6조7000억 원)를 추가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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