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화수소 ‘동해·삼척’, 연료전지 ‘포항’...수소기업 지역 투자 접점 넓힌다
시험평가·실증 인프라·투자지원 제도 소개...사업화 애로 청취
[수소신문] 수소기업의 기술개발 성과를 지역 투자와 사업화로 연결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강원 동해·삼척의 액화수소 저장·운송 인프라와 경북 포항의 연료전지 산업 기반을 중심으로,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시험평가·실증 시설과 투자지원 제도가 소개돼 호응을 얻었다.
에너지기술평가원은 5일 킨텍스에서 '2026 수소특화단지 기업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4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2026(World Hydrogen Expo 2026)'과 연계한 행사로, 수소기업에 지역별 산업 기반과 투자 여건을 알리고 기업지원시설의 활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원테크노파크와 강원특별자치도는 동해·삼척 지역의 액화수소 저장·운송 분야 시험평가 및 실증 인프라 구축 현황을 소개했다. 관련 기술과 제품의 성능을 시험하고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할 기반을 어떻게 조성하고 있는지, 지역 투자 여건과 함께 안내했다.
포항테크노파크와 포항시는 연료전지 분야 산업 기반 조성 현황과 기업지원 계획을 설명했다. 기업의 투자 판단에 참고할 수 있도록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제도도 소개했다. 기술개발과 사업화에 필요한 산업 인프라뿐 아니라 지역 투자에 활용할 수 있는 지원수단을 함께 다룬 것이다.

에기평은 이번 행사를 지역 산업 인프라와 기업 수요를 연결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R&D 전담기관이자 수소산업진흥전담기관으로서 지자체·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기업의 현장 수요를 반영한 시험평가·실증 인프라 활용과 기술사업화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이승재 에기평 원장은 "수소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기술개발 성과가 기업의 투자와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 조성이 중요하다"며 "지역의 산업 인프라와 기업 수요를 연계하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기업지원이 이뤄지도록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