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아들 맞네'…美 고교 38위 추건우, 벌써 대학 코치들 '영입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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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메이저리거 추신수의 차남 추건우(17·미국명 에이든 추)가 미국 고교야구 2028년 졸업반 유망주 랭킹에서 전국 38위에 오르며 주목받고 있다. 메이저리그(MLB) 스카우트들이 지켜보는 쇼케이스에 선발된 데 이어 미국 대학 코치들의 영입 연락도 이어지고 있다.
영상에는 추건우가 최근 참가한 쇼케이스와 미국 내 유망주 평가, 대학들의 러브콜을 받은 과정이 담겼다.
특히 추건우를 오랫동안 지켜본 한 대학 코치는 연락이 허용되자마자 전화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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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스카우트 모인 쇼케이스서 시속 166㎞ 타구 생산
대학 코치, 연락 허용 30초 만에 영입 전화…2028년 MLB 드래프트 도전 가능성도

(MHN 성대영 기자) 전 메이저리거 추신수의 차남 추건우(17·미국명 에이든 추)가 미국 고교야구 2028년 졸업반 유망주 랭킹에서 전국 38위에 오르며 주목받고 있다. 메이저리그(MLB) 스카우트들이 지켜보는 쇼케이스에 선발된 데 이어 미국 대학 코치들의 영입 연락도 이어지고 있다.
추건우의 어머니 하원미는 지난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하원미 HaWonmi'에 '추건우의 현재 미국 야구 랭킹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추건우가 최근 참가한 쇼케이스와 미국 내 유망주 평가, 대학들의 러브콜을 받은 과정이 담겼다.
텍사스주 사우스레이크 캐럴 고교에 재학 중인 추건우는 2028년 졸업반 외야수다. 미국 고교야구 유망주 평가에서 전국 종합 38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외야수 가운데서는 전국 15위다. 텍사스주에서는 전체 4위, 외야수 1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평가를 받은 추건우는 최근 캘리포니아주 롱비치에서 열린 '에어리어 코드 게임스'에 참가했다. 하원미는 앞서 출전한 PBR(Prep Baseball Report) 대회와 에어리어 코드의 차이를 설명하며 "PBR은 대학 스카우트와 코치들이 와서 평가하는 자리라면, 에어리어 코드는 MLB에 있는 스카우트들이 모여 선수들을 평가하는 좀 더 높은 단계의 쇼케이스"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땅이 넓어서 지역별로 8개 팀을 구성한다. 대회를 통해 선수들을 추리고,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추천서를 받아야 트라이아웃에 참석할 수 있다. 거르고 걸러서 팀을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건우는 이 과정을 통과해 에어리어 코드의 텍사스 레인저스 팀에 선발됐다.
하원미는 "거기에 뽑힌 선수 중 거의 70~80%가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 나가는 선수들이더라"며 "메이저리그로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열린 것 같아 떨리고 설레고 영광스러운 날"이라고 말했다.
쇼케이스 현장에서 진행된 타격 훈련에서는 타구 속도와 비거리, 발사각이 실시간으로 측정됐다. 추건우는 이 자리에서 타구 속도 시속 103마일(약 166㎞), 비거리 약 400피트(약 122m)의 홈런성 타구를 날렸다. 다음 날 열린 첫 경기에서는 안타도 기록했다.

대학들의 영입 경쟁도 뜨거웠다. 하원미는 미국 대학 코치들이 2028년 졸업반 선수들과 공식적으로 연락할 수 있게 된 8월 1일을 언급하며 "대학들은 그때까지 지켜보다가 자정이 지나자마자 전화와 문자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들이 '우리한테도 기회를 달라'며 구애를 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추건우를 오랫동안 지켜본 한 대학 코치는 연락이 허용되자마자 전화를 걸었다. 하원미는 "그 코치님이 '네가 내 1번이다. 무조건 원픽'이라고 하셨다. 정말로 자정이 되자마자 30초 뒤에 전화가 왔다"고 전했다.
해당 코치는 "원하는 건 다 해줄 수 있고, 1학년 때부터 주전"이라며 적극적으로 영입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하원미는 "고교 졸업 후 바로 프로에 가도 곧바로 메이저리그에 가는 게 아니다. 남편도 6~7년 걸렸다"며 "대학에서 3~4년 야구를 하면서 학위를 받고 다시 지명받는 길도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추건우에게 "너는 야구만 하면 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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