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3자 협상 앞두고 백악관 특사들과 통화…“필요한 조치 할 준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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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러시아와 3자 협상을 앞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백악관 특사들과 통화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러시아 실무 협상단은 오는 10~11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만납니다.
이에 앞서 5일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주재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대표 간 회동이 백악관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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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러시아와 3자 협상을 앞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백악관 특사들과 통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 시각 4일 오후 엑스를 통해 “방금 스티브 위트코프, 재러드 쿠슈너와 1시간 반 동안 매우 심도 있는 대화를 했다”며 “이 전쟁을 빨리 끝내기 위해 협상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 우리는 필요한 조치를 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러시아 실무 협상단은 오는 10~11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만납니다.
세 나라가 모두 참여하는 협상은 지난 2월 이후 처음입니다.
이에 앞서 5일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주재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대표 간 회동이 백악관에서 열립니다.
러시아 측에서는 키릴 드미트리예프 국제경제협력 담당 고문과 야나 란트라토바 인권 옴부즈맨이 멜라니아 여사를 만날 예정이라고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드미트로 루비네츠 인권 옴부즈맨도 워싱턴에서 멜라니아 여사를 만난다고 확인했습니다.
루비네츠는 4일 페이스북에 “워싱턴으로 향하고 있다. 중요한 회동들이 기다리고 있다”며 “멜라니아 여사에게 단 하나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면 무슨 말을 하겠는가”라고 적었습니다.
멜라니아 여사는 지난달 23일 우크라이나 남부 전선의 올레시키 주민들이 대피할 수 있도록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 사이에 국지적 휴전을 중재했습니다.
양측이 엿새간의 휴전을 지킨 덕분에 도로의 지뢰를 제거하고 주민들이 우크라이나나 러시아로 떠날 수 있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같은 부분 휴전을 중재한 공로로 4일 멜라니아 여사에게 국가 훈장을 수여했습니다.
벨기에 브뤼셀에서도 4~5일 유럽연합(EU), 영국,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미국 대표들이 참여하는 회의가 마련됩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엑스 계정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안전보장에 관한 회의라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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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vox@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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