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산업 담은 1970년대 민족기록화 4점 첫 공개

이현주 2026. 11. 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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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립미술관이 울산광역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해 1970년대 울산 산업 현장을 담은 민족기록화 4점을 찾아 시민들에 첫 공개한다.

울산시립미술관 관계자는 "1970년대 화가들이 그린 공장과 조선소에는 산업도시 울산의 성장에 대한 기대와 그 현장에서 땀 흘린 사람들의 삶이 담겨 있다"며 "전시를 보고 돌아가는 길에 울산의 공장과 조선소를 바라보며 그곳에서 일해 온 근로자와 시민의 하루를 떠올려 보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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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립미술관, 울산광역시 승격 30주년 기념 기획전 '산업의 꿈, 사람의 시간' 개막
1962년 울산 특정공업지구 지정부터 현재까지 울산 산업 65년 역사 조망
박득순 작가의
임직순 작가의

울산시립미술관이 울산광역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해 1970년대 울산 산업 현장을 담은 민족기록화 4점을 찾아 시민들에 첫 공개한다. 5일부터 내년 2월 21일까지 제1전시실에서 여는 기획전 '산업의 꿈, 사람의 시간'을 통해서다.

전시에는 1970년대 당시 석유화학공장과 조선소, 봉제공장 등 울산의 산업 현장을 담은 300호 크기의 회화가 선보인다. 새마을운동중앙회가 소장한 임직순 작가의 '석유화학공업단지', 박득순 작가의 '현대조선소', 이용환 작가의 '삼도물산', 박항섭 작가의 '한양화학공업'이 그것이다. 미술관은 이들 작품의 보존 처리를 끝내고 대중에 선보인다.

여기에 미술관의 의뢰로 현역작가 6명이 울산의 산업과 그 속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시간을 오늘의 시선으로 담아낸 대형 신작 7점도 함께 전시된다.

이를 통해 이번 기획전은 지난 1962년 울산 특정공업지구 지정부터 2026년까지 이어진 울산 산업 65년의 역사를 두 시대의 회화로 조망하게 된다.

이 밖에도 지역작가 조춘만의 산업사진 3점, 전시 연출을 맡은 양정욱의 조각·설치 작품 4점, 국가기록원·지역 기업·언론사·울산시가 제공한 기록사진 60여 점도 만날 수 있다.

울산시립미술관 관계자는 "1970년대 화가들이 그린 공장과 조선소에는 산업도시 울산의 성장에 대한 기대와 그 현장에서 땀 흘린 사람들의 삶이 담겨 있다"며 "전시를 보고 돌아가는 길에 울산의 공장과 조선소를 바라보며 그곳에서 일해 온 근로자와 시민의 하루를 떠올려 보면 좋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