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 황태자 주지훈, 20년 만에 황제 됐는데…뜻밖의 안색 논란 "혼자 흙톤, 간 안 좋아 보여"

한소희 기자 2026. 11. 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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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지훈의 피부톤을 둘러싼 뜻밖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 마이데일리,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가 공개된 가운데, 배우 주지훈의 피부톤을 둘러싼 뜻밖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 공개된 '재혼 황후' 1~4회에서는 동대제국의 황후 나비에(신민아)와 황제 소비에슈(주지훈)를 중심으로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관계가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극 중 주지훈이 연기하는 소비에슈는 도망 노예 출신 라스타(이세영)에게 마음을 빼앗긴 뒤, 황후 나비에와의 약속을 저버리고 라스타를 궁으로 들이는 인물이다. 이후 라스타를 감싸는 한편 나비에에게는 냉정한 태도를 보이며 시청자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주지훈은 특유의 카리스마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오만하고 이기적인 황제의 모습을 표현했다. 그러나 작품 공개 이후 온라인에서는 그의 연기 못지않게 예상 밖의 부분이 화두에 올랐다. 바로 화면 속 주지훈의 안색이다.

일부 시청자들은 다른 출연진과 비교해 주지훈의 피부톤이 유독 어둡게 보인다는 반응을 보였다. 신민아, 이세영, 이종석 등 상대적으로 밝은 피부톤의 배우들과 한 화면에 등장할 때 얼굴빛의 차이가 더욱 두드러진다는 것이다.

특히 화려하고 밝은 분위기의 황실을 배경으로 주지훈의 얼굴이 다소 칙칙하고 피곤해 보인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일각에서는 촬영 당시 조명이나 후반 작업에서의 색보정이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됐다.

누리꾼들은 "혼자 흙톤이다", "누가 반사판 좀 대줘라. 명색이 황제인데", "원래 피부톤보다 더 어둡게 나오는 것 같다", "다른 배우들과 피부톤 차이가 너무 크다", "황제 혼자 피곤해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에서는 주지훈의 건강 상태를 걱정하는 목소리까지 나왔다. "간이 안 좋아 보인다", "안색이 너무 어두워서 걱정된다" 등 얼굴빛을 두고 건강 이상을 추측하는 반응도 등장한 것.

다만 화면에 비친 피부색만으로 실제 건강 상태를 판단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피부톤은 개인의 타고난 특성뿐 아니라 촬영 조명과 분장, 색보정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다르게 표현될 수 있다. 현재 주지훈에게 건강 이상이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은 아니다.

주지훈이 과거 MBC 드라마 '궁'에서 황태자 이신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는 점에서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약 20년 전 풋풋한 황태자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그가 이번에는 동대제국의 황제 소비에슈로 돌아오면서 두 작품 속 모습이 자연스럽게 비교되고 있다.

다만 '궁'의 이신과 '재혼 황후'의 소비에슈는 성격과 배경이 전혀 다른 인물이다. 주지훈 역시 이번 작품에서 권위적이고 자기중심적인 황제의 면모를 표현하며 이전과는 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이고 있다.

앞서 주지훈은 지난 3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원작 독자들에게 비난받는 소비에슈를 연기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요즘 경기도 안 좋고 날씨도 춥고 힘든데, 저로 인해서 심장이 뜨거워지시거나 분노를 표출하셔서 현생이 시원해지시면 배우로서 만족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연예계 생활 20년이 넘으면서 수십만 건의 댓글을 봐왔다. 멘탈은 준비돼 있다. 작품만 재미있게 보신다면 다 괜찮다"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작품 공개 초반부터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과 함께 예상치 못한 피부톤 논란까지 불거진 주지훈. 시청자들의 다양한 반응 속에서 그가 앞으로 보여줄 황제 소비에슈의 모습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재혼 황후'는 완벽한 황후 나비에가 남편 소비에슈로부터 이혼을 통보받은 뒤, 이를 받아들이는 조건으로 서왕국 왕자 하인리(이종석)와의 재혼 승인을 요구하며 벌어지는 로맨스 판타지 작품이다. 총 10부작으로 매주 수요일 2회씩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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