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빼빼로 굿즈 '초반 흥행'…호빵맨·짱구 세트 사흘 만에 2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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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GS25가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선보인 캐릭터 굿즈 선물세트가 출시 사흘 만에 약 2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호빵맨과 짱구 등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한정판 상품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면서 빼빼로데이 특수를 겨냥한 편의점 업계의 지식재산권(IP) 경쟁도 달아오르고 있다.
5일 GS리테일에 따르면 GS25가 이달 1일 출시한 호빵맨·짱구 등 캐릭터 굿즈 선물세트는 3일까지 약 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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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포켓몬·세븐일레븐 산리오 등 가세…빼빼로데이 'IP 경쟁'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편의점 GS25가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선보인 캐릭터 굿즈 선물세트가 출시 사흘 만에 약 2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호빵맨과 짱구 등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한정판 상품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면서 빼빼로데이 특수를 겨냥한 편의점 업계의 지식재산권(IP) 경쟁도 달아오르고 있다.
5일 GS리테일에 따르면 GS25가 이달 1일 출시한 호빵맨·짱구 등 캐릭터 굿즈 선물세트는 3일까지 약 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일부 상품은 출시 초기 판매율이 50%를 넘어섰다.
판매 수량 기준 인기 상위 상품은 '호빵맨 줄자 키링 빼빼로 세트', '짱구 흰둥이 똑딱이 담요 세트', '호빵맨 손톱깎이 빼빼로 세트' 순이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우리동네GS'에서도 호빵맨과 짱구 관련 상품이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등 초기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GS25는 올해 빼빼로데이를 맞아 '2026 GS25 빼스티벌'을 진행하고 있다. 호빵맨 줄자 키링과 짱구 필름카메라, 장바구니 등 캐릭터별 특징을 살린 굿즈를 빼빼로와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자체 캐릭터 '무무씨와 친구들'을 적용한 한정판 낱개 상품도 선보였다. GS25는 이번 행사를 약 8개월간 준비했다.

키링·담요에 카메라까지…편의점 빼빼로데이 '굿즈 경쟁'
다른 편의점 업체들도 인기 캐릭터와 콘텐츠 IP를 앞세운 차별화 상품으로 빼빼로데이 수요 공략에 나섰다.
단순히 과자를 선물하는 데서 나아가 소장 가치와 실용성을 갖춘 굿즈를 결합해 캐릭터 팬덤의 구매를 유도하는 전략이다.
CU는 올해 '귀여움의 최종진화'를 콘셉트로 포켓몬과 다마고치 등 인기 IP를 활용한 차별화 상품 28종을 준비했다.
잠자는 포켓몬 캐릭터를 적용한 핫팩 인형과 키링, 양털 담요, 무드등, 머그컵 등 생활용품을 선보인다. 편의점 업계 최초로 다마고치와 협업한 상품도 출시했다.
지난해 CU의 빼빼로데이 행사 기간 관련 매출은 전년 대비 32.4% 증가했다. 캐릭터·브랜드 협업 상품 매출은 55% 늘었으며, 전체 행사 매출에서 차별화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36.6%에 달했다.
세븐일레븐은 조앤프렌즈와 산리오캐릭터즈, 게임 캐릭터 K/DA 등 3개 IP를 활용한 기획 상품을 선보인다.
인형 키링과 파우치, 쿠션 등 캐릭터 굿즈를 빼빼로와 결합했다. 올해 빼빼로데이 전체 행사 상품은 약 150종으로, 지난해 관련 매출은 전년 대비 120% 증가했다.
이마트24는 인기 웹툰 '재혼 황후'와 협업한 빼빼로 상품 6종을 출시했다.
작품 속 캐릭터를 활용한 렌티큘러와 손거울 키링 등을 결합해 웹툰 팬덤 수요를 겨냥했다. 지난해 빼빼로데이 행사 기간 관련 매출은 24%, 협업 상품 매출은 118% 각각 증가했다.

과자에 소장 가치 더한다…기념일 마케팅도 팬덤 중심으로
편의점 업계가 캐릭터 IP 확보에 공을 들이는 것은 기념일 상품의 차별화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빼빼로 자체만으로는 업체별 상품 구성을 차별화하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인기 캐릭터와 한정판 굿즈를 결합해 구매 동기를 넓히려는 것이다.
특히 키링과 담요, 생활용품 등은 빼빼로를 먹은 뒤에도 소장하거나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어 선물세트의 가치를 높이는 요소로 꼽힌다.
편의점 업체들은 이러한 소비 흐름에 맞춰 캐릭터 협업 상품뿐 아니라 전용 팝업스토어와 한정판 굿즈 등으로 기념일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다만 출시 초기 판매 호조가 빼빼로데이 본행사까지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이라도 실제 판매 성과는 가격과 상품 구성, 재고 확보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올해 빼빼로데이 역시 캐릭터 IP와 실용적인 굿즈를 얼마나 차별화해 선보이느냐가 소비자 선택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youm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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