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민주당, 교만해서 젊은 세대에 혼나…머슴이 오만할 권리 없다"

김수연 2026. 11. 5.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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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우리가 교만해서 젊은 세대에게 혼나고 있다"며 쓴소리를 했다.

지난 4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김 전 총리는 이날 국회 박물관에서 민간 싱크탱크인 선우재와 민주당 서울시당이 공동 주최한 '민주당의 시대' 출간 기념 북콘서트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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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전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우리가 교만해서 젊은 세대에게 혼나고 있다"며 쓴소리를 했다.

지난 4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김 전 총리는 이날 국회 박물관에서 민간 싱크탱크인 선우재와 민주당 서울시당이 공동 주최한 '민주당의 시대' 출간 기념 북콘서트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총리는 "김대중 대통령 때부터 시장과 민주주의의 병행 발전, 한반도 평화, 인권, 자치와 분권이라는 귀한 가치를 우리는 한순간도 포기한 적이 없다"면서도 "아직 많은 분이 '그래서 내 삶은 뭐가 나아졌는데?', 'AI(인공지능) 가 와서 세상이 바뀐다는데 우리는 어떻게 대응할 건데?' 이런 문제에 우리가 아직도 답을 못 해 줬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산업화 세력과의 경쟁 관계에서 이걸 풀 문제는 아니다"라며 "'우리가 그들보다 좀 더 나았다', '더 도덕적이었다'라고, 혹시 그것이 지금 우리가 교만해서 요즘 젊은 세대한테 혼나고 있는 게 아닌가 그런 안타까움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공동체가 지금 위기"라며 "우리 민주당은 영원한 짐을 지고 가는 머슴이다. 민주당이 건방지고 교만하고 오만할 권리가 없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의 시대'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 정부로 이어진 네 차례 민주당 정부 정책을 따라가며, 각 정부가 시대의 위기에 어떻게 대응했는지 살핀 책이다. 조대엽 선우재 상임대표, 윤태범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 교수, 추장민 한국환경연구원 명예연구위원, 박정민 한국방송통신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공동 집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조정식 국회의장과 문희상 전 국회의장, 김경수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 최재성·이철희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 명단에 있던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청래 전 대표는 오지 않았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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