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만, 최원태 살려라!'...퇴출하라니, 누구 좋으라고? 선발이 아니면 불펜 요원으로 활용해야

강해영 2026. 11. 5.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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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태를 퇴출하라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독설이 나왔다.

하지만 최원태를 버리는 것이 삼성에 무슨 도움이 될까? 최원태는 여전히 삼성 전력으로 활용해야 할 투수다.

선발진에서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다면 불펜으로 보직을 바꾸는 것도 방법이다.

특히 최원태는 긴 이닝을 책임지는 선발 역할 대신 2~3이닝을 소화하는 롱릴리프나 스윙맨으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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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태
최원태를 퇴출하라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독설이 나왔다. 플레이오프에 이어 한국시리즈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니 비판이 나오는 것은 이해할 수 있다. 70억 원이라는 거액을 투자한 FA 투수가 중요한 경기에서 제 몫을 하지 못했으니 삼성 팬들의 실망도 클 것이다.

하지만 최원태를 버리는 것이 삼성에 무슨 도움이 될까? 최원태는 여전히 삼성 전력으로 활용해야 할 투수다. 한두 경기 부진했다고 퇴출을 거론하는 것은 지나치다. 중요한 것은 최원태를 어떻게 다시 살리느냐다.

박진만 감독에게도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선발진에서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다면 불펜으로 보직을 바꾸는 것도 방법이다.

특히 최원태는 긴 이닝을 책임지는 선발 역할 대신 2~3이닝을 소화하는 롱릴리프나 스윙맨으로 활용할 수 있다. 상황에 따라 불펜에서 짧은 이닝을 맡기는 방안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삼성은 이미 최원태에게 70억 원을 투자했다. 그렇다고 과거의 투자액 때문에 무조건 기회를 줘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현재의 기량과 팀 전력에 맞는 역할을 찾아야 한다는 이야기다.

최원태를 퇴출하면 다른 팀이 그를 활용할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 정작 삼성은 선발과 불펜 모두에서 활용할 수 있는 투수 자원을 잃게 된다. 홍준표 전 시장은 버리라고 했지만, 박진만 감독과 삼성 구단이 찾아야 할 답은 따로 있다.

최원태를 버리는 것이 아니라 살리는 것. 선발이 어렵다면 불펜에서라도 제 역할을 하도록 만드는 것. 그것이 삼성에 필요한 최원태 활용법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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