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유노비아 흡수합병에도 3분기 흑자 기조 유지

한상인 기자 2026. 11. 5.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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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이 신약개발 전문 자회사 유노비아를 흡수합병한 이후에도 안정적인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연구개발 조직을 다시 통합한 첫 온전한 분기에도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유지하면서 주력 의약품 사업을 기반으로 한 수익성을 확인했다.

특히 유노비아 흡수합병을 통해 신약개발 조직을 재통합한 만큼 향후 연구개발 투자와 기존 의약품 사업의 수익성을 어떻게 조화시켜 나갈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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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 조직 재통합 후 첫 온전한 분기, 별도 영업이익 77억원·순이익 40억원
주력 의약품 판매 확대에 매출 4.6% 증가, 누적 영업이익도 29.7% 성장
일동제약그룹 본사 전경.

일동제약이 신약개발 전문 자회사 유노비아를 흡수합병한 이후에도 안정적인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연구개발 조직을 다시 통합한 첫 온전한 분기에도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유지하면서 주력 의약품 사업을 기반으로 한 수익성을 확인했다.

일동제약이 지난 2일 공시한 잠정 영업실적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1505억4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439억원 대비 4.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7억35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5억9900만원보다 19.4% 감소했지만, 직전 분기 73억8100만원과 비교하면 4.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39억8700만원을 기록하며 흑자를 유지했다.

이번 실적은 일동제약이 지난 6월 신약개발 전문 자회사 유노비아를 흡수합병한 이후 첫 온전한 분기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일동제약은 2023년 11월 신약개발 사업을 전문화하고 연구개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유노비아를 설립했다. 이후 올해 6월 유노비아를 다시 흡수합병하면서 의약품 사업과 신약개발 조직을 재통합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3분기 별도실적에는 유노비아의 연구개발 사업이 포함되지 않았지만, 올해 3분기에는 합병된 조직의 실적이 반영됐다.

연구개발 조직을 다시 품은 상황에서도 매출 성장과 영업흑자를 유지했다는 점에서 기존 의약품 사업의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실적 개선에는 전문의약품(ETC)과 일반의약품(OTC) 등 주력 사업의 판매 확대가 기여했다.

전문의약품 부문에서는 모티리톤과 라비에트 등 소화기계 치료제와 비아그라를 비롯한 비뇨기계 품목의 매출이 증가했다.

일반의약품 및 헬스케어 부문에서도 동전파스 로이히츠보코, 상처 관리 드레싱 메디터치, 감기약 테라플루와 오트리빈 등의 판매가 늘면서 매출 성장을 뒷받침했다.

3분기 누적 실적에서도 성장세가 나타났다.

올해 1~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4381억2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4143억4100만원 대비 5.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42억9600만원으로 지난해 187억3100만원보다 29.7% 늘었다. 3분기 단독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누적 기준으로는 성장세를 이어간 것이다.

일동제약은 최근 수익성 중심의 경영 기조를 유지하는 한편 핵심 신약개발 과제를 중심으로 연구개발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유노비아 흡수합병을 통해 신약개발 조직을 재통합한 만큼 향후 연구개발 투자와 기존 의약품 사업의 수익성을 어떻게 조화시켜 나갈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