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12회, 4시간21분 혈투 끝 삼성 승리…디아즈에 울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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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서 1승1패면 만족한다"던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의 소망이 이루어졌다.
삼성은 4일 수원 케이티(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한국시리즈(4선승제) 2차전에서 연장 12회 4시간21분의 접전 끝에 케이티 위즈를 3-2로 꺾었다.
이날이 포스트시즌 3번째 등판이던 삼성 우완 선발 크리스 페덱은 2회, 7회를 제외하고 계속 선두 타자를 출루시켰다.
두 팀은 연장 12회까지 각각 안타를 14개(삼성), 11개(KT)를 뽑아냈는데 점수로 연결되기가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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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서 1승1패면 만족한다”던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의 소망이 이루어졌다.
삼성은 4일 수원 케이티(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한국시리즈(4선승제) 2차전에서 연장 12회 4시간21분의 접전 끝에 케이티 위즈를 3-2로 꺾었다. 1승1패를 나눠 가진 두 팀은 하루 쉰 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3~5차전(6~8일)을 치른다.
선발 대결은 무승부
이날이 포스트시즌 3번째 등판이던 삼성 우완 선발 크리스 페덱은 2회, 7회를 제외하고 계속 선두 타자를 출루시켰다. 1회말 무사 2루, 3회말 무사 1루, 4회말 무사 2루, 5회말 무사 1루, 6회말 무사 2·3루 숱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4회말 2사 3루에서 허경민에게 빗맞은 안타를 맞으며 1점만 내줬다. 7이닝 8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 투구수는 102개(스트라이크 74개)였다. 삼성이 승리하면서 데일리 엠브이피(MVP)는 페덱으로 선정됐다.

‘약 주고 병 준’ 디아즈

하지만, 디아즈는 2-1로 앞선 10회말 1사 1·2루서 결정적인 실책을 범했다. 샘 힐리어드의 땅볼을 잡고서 공을 던지지 못했다. 디아즈의 실책으로 케이티는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고, 김현수가 원태인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동점에 성공했다. 삼성은 2회말 2사 수비에서도 한승택의 내야 높은 뜬공을 페덱이 잡으려다가 놓친 바 있다. 이날만 실책 2개로, 7경기 연속 실책을 이어갔다.
연장 12회 오윤석의 실책
삼성은 원태인(1⅔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 무자책) 다음으로 11회 김태훈, 12회 배찬승을 투입했다. 배찬승은 12회말 2사 2루서 김현수를 2루 땅볼로 잡아내 경기를 매조졌다. 결승타는 없었고, 결승 득점은 디아즈(6타수 4안타 2타점)가 했다.
두 팀은 연장 12회까지 각각 안타를 14개(삼성), 11개(KT)를 뽑아냈는데 점수로 연결되기가 어려웠다. 잔루 수가 삼성이 14개, 케이티가 12개였다.
수원/김양희 기자, 손현수 기자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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