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잃은 우리의 거처 되신 예수…'대림절 묵상집' 출간

CBS노컷뉴스 정원희 기자 2026. 11. 4.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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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을 기다리는 대림절을 앞두고, 한국교회 성도들의 깊은 묵상을 돕는 책이 출간됐습니다.

CBS와 대한기독교서회, 한국YMCA와 한국YWCA 등 한국교회 대표 연합기관들이 공동으로 기획해 펴낸 묵상집인데요.

CBS를 비롯해 대한기독교서회, 한국YMCA, 한국YWCA 등 4개 연합기관은 교파와 교단을 넘어 한국교회의 일치와 연합을 이루자는 취지로 지난 2016년부터 10년째 해마다 대림절 묵상집을 공동 출판하며 한국교회를 섬겨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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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대림절 묵상집 '그가 오셨다! 우리 집이 되셨다'
CBS 등 4개 연합기관 10년째 묵상집 공동 출간
'집' 주제로 성경 구원사 다루며 예수 사랑 조명
"세상 소외된 이웃에 거처 내어주는 '집' 돼야"
묵상글 27편…음악 성찰·연합기도문 등 담겨

[앵커]

성탄을 기다리는 대림절을 앞두고, 한국교회 성도들의 깊은 묵상을 돕는 책이 출간됐습니다.

CBS와 대한기독교서회, 한국YMCA와 한국YWCA 등 한국교회 대표 연합기관들이 공동으로 기획해 펴낸 묵상집인데요.

출간을 기념해 열린 북토크 세미나에서는 책의 메시지를 나누는 한편, 묵상집을 목회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다양한 방식이 공유됐습니다.

정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성탄절을 앞두고 구주의 오심을 기다리는 대림절.

CBS를 비롯해 대한기독교서회, 한국YMCA, 한국YWCA 등 4개 연합기관은 교파와 교단을 넘어 한국교회의 일치와 연합을 이루자는 취지로 지난 2016년부터 10년째 해마다 대림절 묵상집을 공동 출판하며 한국교회를 섬겨오고 있습니다.

올해 대림절 묵상집의 제목은 '그가 오셨다! 우리 집이 되셨다'.

'집'이라는 주제를 따라 성경 전체의 구원 이야기를 풀어냈습니다.

에덴에서 쫓겨나 영적 실향민으로 살아가는 인류와 고향을 떠난 아브라함, 광야의 하갈과 다윗을 거쳐 구유에 누우신 예수 그리스도에 이르기까지.

하나님과의 관계를 잃고 집 없는 존재가 된 인간을 찾아오셔서, 친히 참된 거처가 되어주신 그리스도의 사랑을 조명합니다.

이번 묵상집을 집필한 포항제일교회 박영호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은 집을 잃은 이들에게 안식과 거처를 회복해 주시는 사건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리고 묵상은 그리스도의 환대가 오늘 우리의 삶에서 어떻게 이어져야 하는지 묻습니다.

박 목사는 현대 사회의 풍요 속에서도 깊어지는 영적 소외와 어두움을 지적하며, 교회가 세상의 낯선 이와 이주민, 소외된 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이웃에게 따뜻한 식탁과 거처를 내어주는 삶을 통해 서로에게 작은 집이 되어주자고 권면합니다.

[녹취] 박영호 목사(포항제일교회)
"우리가 어둠이 뭔지 모르기 때문에 우리 삶이 그만큼 어둡다는 걸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크리스마스도 의미 없고 '곧 오소서 임마누엘' 이게 완전히 남의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우리가 집에 살고 있지 않다'라고 하는 그 뼈저린 사실을 함께 경험하고 나눌 때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 힘을 발견한 사람들이 세상을 향해서 '집 없는 자의 집'(home for the homeless)이 되어 주는 역사가…"

책에는 대림절 첫날인 오는 29일부터 성탄절인 다음달 25일까지 매일 읽을 수 있는 묵상글 27편이 담겼습니다.

더불어 매주 토요일엔 음악 작품을 통해 대림절의 의미를 성찰해보는 묵상 글과 QR 코드가, 주일에는 CBS 사장 나이영 목사와 대한기독교서회 김보현 목사, 그리고 한국YMCA, 한국YWCA 대표들의 연합기도문이 수록돼 한국교회가 함께 성탄을 기다리도록 했습니다.

개인의 성찰을 넘어 가정과 교회 공동체가 함께 읽고 나눌 수 있도록 마련된 대림절 묵상집.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다리는 대림절이 이웃을 환대하고 서로의 거처가 되어주는 시간으로 이어져 성도들에게는 깊은 은혜를, 교회에는 목회적 풍성함을 더할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CBS 뉴스 정원희입니다.

[영상기자: 이정우 최내호]
[영상편집: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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