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시 '시민의 노래' 미지정 이유는…"적합 곡 없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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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시민 의견 수렴을 거쳐 '시민의 노래'를 별도 상징물로 지정하지 않기로 가닥을 잡았다.
행정통합 출범일인 7월 1일은 압도적 선호도로 '시민의 날'로 지정 추진되며, CI는 4개월이 지나도록 제정되지 않아 행정사무감사에서 의회 질타를 받았다.
전남광주시는 4일 "시민의 날로 7월 1일을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남광주시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민의 날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시민의 날을 시민 화합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대표 기념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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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날은 통합특별시 출범한 '7월 1일'로 지정 가닥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시민 의견 수렴을 거쳐 '시민의 노래'를 별도 상징물로 지정하지 않기로 가닥을 잡았다.
행정통합 출범일인 7월 1일은 압도적 선호도로 '시민의 날'로 지정 추진되며, CI는 4개월이 지나도록 제정되지 않아 행정사무감사에서 의회 질타를 받았다.
전남광주시는 4일 "시민의 날로 7월 1일을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7월 1일은 전남광주가 하나의 공동체로 새롭게 출발한 날이다.
시는 지난 9월 1000명을 대상으로 한 표본조사와 시민소통플랫폼·주민자치박람회·27개 시구군 등을 통한 추가 의견수렴(6879명)을 통해 시민의 날을 지정했다.
전남광주시는 5·18 민주화운동 마지막 항전일인 5월 27일과 전남·광주 분리 전 첫 도민체전 개최일인 9월 30일도 시민의날 후보로 올렸다.
표본조사 상으로는 7월 1일이 47.5%, 5월 27일과 9월 30일이 각각 20.2%를 차지했고, 적합한 날이 없다는 의견은 12.1%였다.
추가 의견수렴에서는 7월 1일이 62.5%, 5월 27일(26.8%), 9월 30일(10.7%) 순이었다.
전남광주시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민의 날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시민의 날을 시민 화합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대표 기념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적합도 논란이 일었던 시민의 노래는 별도 상징물로 지정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시민 선호도 1위 곡인 '임을 위한 행진곡'을 중심으로 시 공식 행사에서 활용한다. 행사 성격에 따라 다양한 노래를 함께 활용할 방침이다.
1000명을 대상으로 한 표본조사에서는 '임을 위한 행진곡'은 36.5%, '적합한 곡 없음'은 33.9%, '진도 아리랑' 18.3%, '바위섬' 11.3%라는 결과가 나왔다.
6652명을 상대로 한 추가 의견 수렴 과정에서는 임을 위한 행진곡이 42.2%, 적합한 곡 없음이 40.6%, 진도 아리랑 10.6%, 바위섬 6.6% 순이었다. 의견 수렴 과정 전반을 따졌을 때 임을 위한 행진곡이 1순위였지만 적합한 곡이 없다는 의견도 상당수를 차지하면서 상징물 미지정이라는 결과가 도출됐다.
윤난실 전남광주시 시민주권부시장은 "시민의 날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새로운 출발을 기념하고, 전남과 광주가 하나의 공동체로 화합하는 뜻깊은 날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시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공감하는 기념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식 CI 제정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4개월이 지나서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임형석 전남광주시의원은 이날 기획재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CI 결정이 그렇게 오래 걸릴 일인가"라며 "CI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것인데 4개월이 지나도록 결과물이 나오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행정통합으로 시설물 정비사업도 진행됐다. CI가 진작 나왔으면 한꺼번에 추진됐을 텐데 이중으로 예산이 들어가는 것 아닌지 아쉽다. 올해 안에는 상징물이 결정되느냐"고 물었다.
김기숙 전남광주시 기획정책국장은 "기간은 특정하기 어렵다. 상징물은 시간이 조금 더 늦어질 수 있다. 과거 행정처럼 한다면 신속하게 결정될 것이나 최근 행정 환경이 변화돼 다양한 의견이 오기 때문에 시간이 늦어지고 있다"고 답변했다.
전남광주시는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제시한 여러 CI를 3개 안으로 압축한 상태다. 시는 지난달 시민 선호도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시행되지 않았다. 전남광주시는 시민 선호도 조사 이후 자문위원회를 통해 최종 CI를 결정할 방침이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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