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해슬 기자) 배우 최수종이 아내 하희라를 향한 남다른 애정 때문에 영화계에서 '진상'이라는 농담까지 들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최수종과 하희라가 게스트로 출연해 연애 시절부터 이어진 특별한 인연을 털어놨다.
출처: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날 최수종은 과거 하희라를 몰래 짝사랑했던 시절을 떠올렸다. 당시 드라마 제작진이 상대 여배우를 물어보면 어김없이 하희라를 추천했고,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은 무려 네 작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됐다고 밝혔다. 하희라 역시 뒤늦게 알게 된 남편의 적극적인 캐스팅 추천 과정을 공개했다. 그는 "나중에 추천했다는 걸 알게됐다"며 당시 일화를 전했다.
출처: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특히 이미지 변신을 위해 고등학생 역할을 거절했지만, 감독이 매일 찾아와 출연을 설득했다고 밝혔다. 하희라는 "감독님이 '네가 안 하면 수종이가 안 한다고 한다'면서 설득하더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수종이 상대역으로 하희라를 고집했던 탓에 제작진까지 직접 나서야 했던 셈이다. 이야기를 듣던 홍진경은 "영화판에서 진상이다"라고 농담을 던졌고, 주우재 역시 "유난을 좀 심하게 떠셨다"고 거들며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최수종은 당황하기는커녕 "그 이후부터 영화를 안 찍고있다"고 재치 있게 받아쳤다. 아내를 향한 애정에서 비롯된 과거의 행동이 뜻밖의 영화계 일화로 이어진 것.
출처: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앞서 최수종·하희라 부부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동반 출연해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당시 유재석은 "올해 결혼 33주년이 됐다. AI도 최수종 씨를 연예계 최고의 사랑꾼으로 인정했다더라. 이런 이미지에 대한 부담감은 없느냐"고 물었다. 이에 최수종은 "부담감으로 살아가는 게 오히려 좋다. 나를 더 바른 길로 이끌어주니까 오히려 좋은 것 같다"고 답하며 사랑꾼 이미지에 대한 남다른 생각을 전했다.
출처:최수종
최수종과 하희라는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오랜 시간 사랑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은 뒤 1993년 결혼해 부부의 연을 맺고,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들은 오는 15일부터 연극 '러브레터'에 출연하며, 해당 작품을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무대에 함께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