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봉지가 꿈틀거려 열어봤더니"…주둥이 묶인 채 버려진 강아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북악산 인근에서 주둥이가 고무줄로 묶인 강아지가 비닐봉지에 담긴 채 발견돼 동물 학대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게시물을 작성한 A씨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9시 42분쯤 서울 북악산로 인근 풀숲에서 검은색 비닐봉지에 담긴 강아지를 발견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성북구의 한 풀숲에서 발견된 검은색 비닐봉지가 꿈틀거리고 있다 [스레드 캡처]](https://t1.daumcdn.net/news/202611/04/kbc/20261104174604023qjci.gif)
서울 북악산 인근에서 주둥이가 고무줄로 묶인 강아지가 비닐봉지에 담긴 채 발견돼 동물 학대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지난 3일 소셜미디어(SNS) 스레드에는 '북악스카이웨이로 향하는 북악산로 윗길 또는 성북로14길을 지난 차량의 블랙박스와 목격자를 찾는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게시물을 작성한 A씨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9시 42분쯤 서울 북악산로 인근 풀숲에서 검은색 비닐봉지에 담긴 강아지를 발견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풀숲에 놓인 검은색 비닐봉지가 꿈틀거리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비닐봉지를 열자 주둥이에 노란색 고무줄이 묶인 흰 강아지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스레드 캡처]](https://t1.daumcdn.net/news/202611/04/kbc/20261104174605736cvnw.gif)
이를 이상하게 여긴 A씨가 봉지를 열어보자 생활 쓰레기와 함께 흰색 강아지 한 마리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강아지 주둥이에는 노란색 고무줄이 묶여 있었고, 비닐봉지 손잡이까지 묶여 있는 상태였습니다.
A씨는 강아지를 구조한 뒤 동물병원으로 데려가 검진을 받게 했습니다.
검진 결과 강아지는 고무줄에 묶였던 주둥이 주변에 피부 상처가 있었고, 복부 탈장과 귀 찢어짐, 여러 찰과상에 따른 출혈 등이 확인됐습니다.
피부병으로 인한 탈모와 진물도 발견됐으며, 양쪽 뒷다리에도 보행 이상이 있어 2주 뒤 추가 검진을 받을 예정입니다.
A씨는 해당 장소에서 약 9분 거리의 다른 풀숲에서도 다리가 골절된 유기견 한 마리를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A씨는 "다리가 좋지 않은 강아지들이 풀숲에서 유기됐다"며 "목격자와 통행 차량의 블랙박스 제보가 절실하다"고 호소했습니다.
해당 구간에는 CCTV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당시 현장을 지나간 차량의 영상과 목격자 진술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다만 두 강아지가 같은 사람에 의해 유기됐는지, 누가 어떤 경위로 강아지들을 버렸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비닐봉지에 강아지를 넣은 것도 모자라 입까지 고무줄로 묶었다니 소름 끼친다", "같은 하늘 아래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강아지를 발견하고 구조해 줘서 정말 감사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Copyright © kbc광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李대통령 "대통령 주도 개헌, 국민 수용성 낮을 수 있어…여야 합의가 바람직"
- "김민석, 전대 승리 위해 '신천지 의혹' 무리수...사과 배경에 외압 의심"[박영환의 시사1번지]
- "벤츠,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속였다"… 분쟁조정위, 차주 1인당 400만 원 배상 결정
- "교도소라도 지어주세요"…'인구소멸 위기' 지자체 7곳 유치 경쟁
- '순천대에 60명 정원 의대 신설'…2030년 첫 신입생
- "112 신고 받고 갔더니 질병 퇴직한 경찰 동료"…600만 원 모은 사연[살맛나는 세상]
- 김 가공사업 진출 논란에 목포수협장 "기존 업체 우려 인정…그래도 필요"[와이드이슈]
- 인천공항 보안검색 노동자 1,170명, 직접고용 소송 2심서 패소
- 창고 철거 작업하던 70대 여성 5m 아래로 추락해 숨져
- "교도소라도 지어주세요"…'인구소멸 위기' 지자체 7곳 유치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