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의금 환불해드려요"…SNS 달군 쌍둥이 엄마의 '이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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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의 형식을 뒤집은 이른바 '이혼식'을 연 여성의 사연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흰 드레스를 입고 하객들의 축하를 받은 데 이어 축의금 환불센터를 운영하는 등 결혼생활의 마무리와 새로운 출발을 기념해 눈길을 끌었다.
조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로운 시작을 축하한다는 의미에서 결혼식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익숙한 결혼식의 요소를 이혼식에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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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결혼식의 형식을 뒤집은 이른바 '이혼식'을 열고 축의금 환불센터까지 운영한 여성의 사연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SNS 캡쳐) 2026.11.04.](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1/04/newsis/20261104164120230dzmu.jpg)
[서울=뉴시스]강주연 인턴 기자 = 결혼식의 형식을 뒤집은 이른바 '이혼식'을 연 여성의 사연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흰 드레스를 입고 하객들의 축하를 받은 데 이어 축의금 환불센터를 운영하는 등 결혼생활의 마무리와 새로운 출발을 기념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인스타그램 등 주요 SNS 채널에 따르면 쌍둥이 엄마이자 작가로 활동하는 조승연 씨는 지난달 2일 서울 종로구 북창동의 한 복합문화공간에서 이혼식을 열었다. 조 씨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행사 영상은 조회수 122만 회를 넘겼다.
공개된 사진과 영상 속 조 씨는 흰 드레스를 입고 부케를 든 채 하객들의 축하를 받았다. 화촉 점화 순서에서는 촛불을 밝히는 대신 끄는 등 기존 결혼식의 형식을 반대로 활용한 식순도 진행됐다.
![[서울=뉴시스] 조 씨는 축의금 환불센터를 운영하여 과거 결혼식에서 받은 축의금을 현금으로 그대로 돌려주는 대신 하객들에게 손편지와 복권을 전달했다. (사진=SNS 캡쳐) 2026.11.04.](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1/04/newsis/20261104164120393bkap.jpg)
특히 '축의금 환불센터'는 행사에서 눈길을 끈 장치 중 하나였다. 조 씨는 과거 결혼식에서 받은 축의금을 현금으로 그대로 돌려주는 대신 하객들에게 손편지와 복권을 전달했다. 자신이 힘든 시간을 보내는 동안 곁을 지켜준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행운을 빌어주려는 취지다.
조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로운 시작을 축하한다는 의미에서 결혼식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익숙한 결혼식의 요소를 이혼식에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조 씨는 행사에서 이혼선언문을 낭독하고 자신을 응원해 준 친구들과 새로운 출발을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새로운 출발을 응원한다", "이런 방식으로 이혼을 기념하는 것도 신선하다"며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이혼을 축하하는 행사 자체가 낯설다는 의견도 존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kdwndus041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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