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취재정보로 매매해 45억 부당이득”…한국경제신문 조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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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금융당국의 압수수색으로 시작된 한국경제신문 일부 기자들의 불공정거래 사건 조사가 마무리됐습니다.
금융당국 조사 결과, 전·현직 기자 등 혐의자 8명이 취재 과정 등에서 얻은 미공개 정보를 주식 매매에 이용해 챙긴 부당이득은 45억 원 정도로 파악됐습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로 이뤄진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은 지난 2월 시작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최근 혐의자 8명에 대한 조사 결과와 제재 방향을 정리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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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금융당국의 압수수색으로 시작된 한국경제신문 일부 기자들의 불공정거래 사건 조사가 마무리됐습니다.
금융당국 조사 결과, 전·현직 기자 등 혐의자 8명이 취재 과정 등에서 얻은 미공개 정보를 주식 매매에 이용해 챙긴 부당이득은 45억 원 정도로 파악됐습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로 이뤄진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은 지난 2월 시작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최근 혐의자 8명에 대한 조사 결과와 제재 방향을 정리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혐의자는 5명이었지만, 조사 과정에서 3명이 추가로 포착돼 8명으로 늘었습니다. 추가된 3명은 기자와 기자의 지인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에게는 자본시장법상 시장질서 교란행위 혐의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내 정보보고나 출고 전 기사 등에서 얻거나 전달받은 미공개 정보가 투자 판단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경우, 이를 주식 매매에 이용하면 시장질서 교란행위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형사처벌 대상인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과 달리 과징금으로 제재하며, 과징금은 부당이득의 1.5배까지 부과할 수 있습니다.
합동대응단이 한국경제신문 소속 기자들의 혐의를 포착하고 강제 수사에 나선 것은 올해 2월 초입니다.
각 부서 부장 등 이른바 '데스크급' 기자를 포함한 기자 5명이 회사 내부의 취재 정보 등을 주식 매매에 이용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가 포착됐습니다.
압수수색 다음 날인 2월 6일, 이재명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관련 KBS 기사를 공유하며 "주가조작 패가망신"이라고 엄정 수사를 촉구한 바 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압수수색 직후 사과문을 내고 사장이 조기 퇴진했으며, 국내 개별 종목 단기 매매를 원천 금지하는 취재·보도·제작 윤리지침을 발표해 시행했습니다.
지난 4월에는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 등 외부 인사가 참여하는 윤리위원회를 출범시켜 지침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에 대한 금융당국의 최종 제재 수위는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증권선물위원회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한국경제신문 관계자는 "혐의자들 모두 퇴직했고, 회사는 조사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금융당국의 조사 상황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밝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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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진 기자 (reporters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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