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블루웨이브' 친환경주 급등…한화솔루션 18%↑[핫종목](종합)

박주평 기자 2026. 11. 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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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원 다수당 지위를 확보하고 하원에서도 승리가 예측되면서 국내 이차전지와 태양광·풍력 관련주가 동반 급등했다.

미국 민주당의 의회 장악이 가시화되면서 친환경 정책 수혜 기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AI 관련 기업에 매도세가 집중되는 반면 이차전지 등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수혜가 기대되는 친환경 테마는 반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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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상·하원 동시 탈환…친환경 지원 기대 부각
삼성SDI 11%↑ 태양광·풍력·이차전지 동반 강세
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2026.11.4 ⓒ 뉴스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원 다수당 지위를 확보하고 하원에서도 승리가 예측되면서 국내 이차전지와 태양광·풍력 관련주가 동반 급등했다.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견제와 친환경 산업 지원 기대가 부각되면서 관련 종목에 매수세가 몰렸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솔루션(009830)은 전 거래일 대비 4400원(18.64%) 오른 2만 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2만 8700원까지 상승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322000)은 9200원(11.70%) 오른 8만 7800원에 마감했다. 대명에너지(389260)는 3170원(29.96%) 상승한 1만 375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금양그린파워(282720)(19.91%)와 SK이터닉스(475150)(8.06%), 씨에스윈드(112610)(7.23%)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이차전지주 역시 상승 폭을 키웠다. 삼성SDI(006400)는 5만 5500원(11.36%) 오른 54만 4000원에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만 4000원(4.14%) 상승한 35만 2000원을 기록했다.

소재주인 엘앤에프(066970)(12.84%), 에코프로비엠(247540)(10.96%), 포스코퓨처엠(003670)(10.75%), 에코프로(086520)(9.54%)도 일제히 올랐다.

미국 민주당의 의회 장악이 가시화되면서 친환경 정책 수혜 기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AP통신은 아이오와 상원 선거에서 민주당 조시 튜렉 후보의 당선을 확정했다. 이로써 민주당은 과반인 51석을 확보해 상원 다수당 지위를 굳혔다. 하원에서도 CBS와 CNN이 민주당의 다수당 확보를 예측했다.

민주당이 중간선거에서 상·하원을 동시에 탈환하는 것은 2006년 이후 20년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임기 후반 2년 동안 여소야대 의회의 견제를 받게 된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AI 관련 기업에 매도세가 집중되는 반면 이차전지 등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수혜가 기대되는 친환경 테마는 반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시장 전반의 무차별적인 투매보다 정책 변화에 따른 업종 간 순환매로 해석했다.

다만 의회 구도 변화가 곧바로 친환경 지원 확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도 나왔다. 민주당이 양원을 장악하더라도 대통령 거부권을 무력화할 의석 확보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신재생에너지 세제혜택 복원에는 대통령 거부권 등의 제약이 있다고 짚었다. 전력망과 에너지저장장치(ESS)는 구조적 수요가 유지되더라도 비용 분담과 인허가에 따라 발주 시점이 달라질 수 있다고 봤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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