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중간선거]트럼프 "민주당 축하…협력 안하면 거부권 계속 쓸것"

김승민 기자 2026. 11. 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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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간선거 개표 중간 집계 상황에 대해 민주당에 축하 인사를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 시간) CBS 전화 인터뷰에서 "민주당에 축하를 전하며, 국익을 위해 여러분과 협력하기를 기대한다는 것이 나의 (중간선거 결과) 메시지"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많은 민주당 인사들을 알고 있고, 전면적인 거부권도 있다. 우리가 문제를 잘 해결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민주당도 나와 협력하기를 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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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권 몇달 쓰면 野가 먼저 찾아올것"
"내가 안 나와 패배…공화당 더 잘할 줄"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간선거 개표 중간 집계 상황에 대해 민주당에 축하 인사를 했다. 다만 법률안 거부권 적극 행사를 거듭 강조하며 전면전을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 시간) CBS 전화 인터뷰에서 "민주당에 축하를 전하며, 국익을 위해 여러분과 협력하기를 기대한다는 것이 나의 (중간선거 결과) 메시지"라고 말했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앤드루스합동기지에서 질의응답을 하는 트럼프 대통령. 2026.11.04.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간선거 개표 중간 집계 상황에 대해 민주당에 축하 인사를 했다. 다만 법률안 거부권 적극 행사를 거듭 강조하며 전면전을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 시간) CBS 전화 인터뷰에서 "민주당에 축하를 전하며, 국익을 위해 여러분과 협력하기를 기대한다는 것이 나의 (중간선거 결과) 메시지"라고 말했다.

민주당이 하원에 이어 상원 다수당까지 탈환했다는 언론 분석을 접한 뒤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통화 시각은 나오지 않았으나 인터뷰 기사는 오후 11시47분에 게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많은 민주당 인사들을 알고 있고, 전면적인 거부권도 있다. 우리가 문제를 잘 해결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민주당도 나와 협력하기를 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폭스뉴스 인터뷰에서도 "민주당은 터무니없는 법안들을 보내올 것이고 나는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며 "거부권 행사가 수개월간 이어지면 민주당이 와서 '일을 어떻게 처리할 수 있을까'를 물을 것이며, 그렇게 되면 우리는 협력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에게는 민주당 친구들이 많고, 상원의원 2명과 하원의원 3명 등 영향력 있는 민주당 인사들이 이미 전화해왔다. 그들도 분명 나와 대화하기를 원하는 것 같다"며 "그러나 내게는 거부권이 있고, 이것은 무력화할 수 없는 권한"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 패인에 대해서도 자신이 직접 출마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지론을 되풀이했다.

그는 CBS에 "나는 어쩔 수 없이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않았고, 내가 나갔다면 우리가 이겼을 것"이라며 "일부 후보들은 내 친구가 아니었고, (나의) 지지층은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투표소에 나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폭스뉴스에도 "(나의) 엄청난 유세에 대한 (현장) 열기는 대단했다. 나는 공화당이 더 나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며 "내가 지지했던 후보 일부가 나에게 맞섰고, (나의) 지지층은 그들을 좋아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의 선전에 대해서는 "그들은 잘 했다(did a good job). 열심히 싸웠다(fought hard)"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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