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가 부부 탄생...9년 열애 끝→결혼 "연주 듣고 반해" [룩@글로벌]

김도현 2026. 11. 4.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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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록밴드 쿠루리의 보컬 기시다 시게루가 호른 연주자 요네자키 세이나와 부부가 됐다.

요네자키는 3일 개인 계정에 "기시다 시게루 씨와 결혼하게 됐다"는 글과 함께 두 사람이 나란히 악기를 연주하거나 욕조에 들어가 있는 모습 등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기시다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17년 처음 만났고, 그는 요네자키의 호른 연주를 한 번 듣고 그 음색에 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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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일본 록밴드 쿠루리의 보컬 기시다 시게루가 호른 연주자 요네자키 세이나와 부부가 됐다.

요네자키는 3일 개인 계정에 "기시다 시게루 씨와 결혼하게 됐다"는 글과 함께 두 사람이 나란히 악기를 연주하거나 욕조에 들어가 있는 모습 등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그는 "마음이 따뜻하고 듬직한,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라며 "함께 있으면 늘 즐겁고 행복하다"고 남편을 소개했다.

기시다는 지난 2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결혼 소식을 먼저 알렸다. 개인 블로그에는 두 사람의 인연을 좀 더 자세히 풀어놨다. 기시다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17년 처음 만났고, 그는 요네자키의 호른 연주를 한 번 듣고 그 음색에 반했다. 기시다는 "그녀는 내가 존경하는 음악가이자 가까운 벗이고, 연인이며, 무척 현명한 상담 상대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라고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 모두 이번이 첫 결혼은 아니라는 사실도 함께 밝혔다. 소식이 전해지자 요네자키의 게시물에는 지인과 팬들의 "너무 놀라운 소식이다", "정말 놀랐는데 진심으로 축하한다", "행복하길 바란다" 등 축하 댓글이 줄을 이었다.

요네자키는 효고현 아카시시 출신으로, 열세 살 때 처음 호른을 잡은 뒤 교토시립예술대학 음악학부를 졸업했다. 그동안 프리랜서 호른 연주자로서 간사이 지역을 중심으로 오케스트라 공연과 각종 녹음 작업 등 폭넓은 무대에서 꾸준히 활동해 왔다.

쿠루리는 1996년 교토에서 결성된 록밴드로, 1998년 싱글 '도쿄'로 메이저 데뷔한 뒤 '장미꽃' 등의 곡으로 사랑받으며 일본 록 신을 대표하는 밴드로 자리 잡았다. 올해 50세인 기시다는 밴드의 보컬이자 기타리스트로서 대부분의 곡을 쓰며 음악적 중심 역할을 해왔고, 클래식 교향곡을 작곡하는 등 장르를 넘나드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도현 기자 / 사진= 기시다 시게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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