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간선거 개표‥민주당, 노스캐롤라이나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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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핵심 경합지 조지아를 지켜낸 데 이어, 노스캐롤라이나에서는 공화당 의석을 빼앗았습니다.
민주당이 다수당을 되찾으려면 기존 의석을 모두 지키고 공화당 의석 4석을 빼앗아야 합니다.
공화당도 민주당 현역이 은퇴한 미시간에서 의석 탈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공화당 의석을 빼앗기 시작했지만, 상원 권력까지 뒤집을 수 있을지는 남은 경합지의 개표 결과에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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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뉴스]
◀ 앵커 ▶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핵심 경합지 조지아를 지켜낸 데 이어, 노스캐롤라이나에서는 공화당 의석을 빼앗았습니다.
공화당의 오랜 텃밭에서도 접전이 펼쳐지면서 '상원 다수당'을 둘러싼 승부가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장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남부의 핵심 경합지 조지아.
민주당 현역 존 오소프 상원의원이 공화당 후보를 꺾고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공화당이 한때 최우선 탈환 목표로 꼽았던 곳이지만, 민주당이 의석을 지켜낸 겁니다.
뉴햄프셔와 버지니아, 뉴저지 등에서도 민주당이 잇따라 승리했습니다.
하지만 모두 민주당이 원래 갖고 있던 의석입니다.
실제 공화당 의석을 빼앗은 첫 승부처는 노스캐롤라이나였습니다.
민주당 로이 쿠퍼 전 주지사가 트럼프 대통령이 지원한 공화당 후보를 꺾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세 차례 대선에서 모두 승리한 지역인데, 쿠퍼 당선인은 높은 생활비 문제를 집중 공략하며 공화당 의석을 가져왔습니다.
반면 플로리다에서는 공화당 현역 의원이 의석을 지켰습니다.
선거 전 상원은 공화당 53석, 민주당 계열 47석.
민주당이 다수당을 되찾으려면 기존 의석을 모두 지키고 공화당 의석 4석을 빼앗아야 합니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서 1석을 확보한 만큼, 이제 3석이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 승부처가 공화당의 오랜 텃밭들입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는 공화당 거물 린지 그레이엄 의원이 지난 7월 숨지면서, 여동생이 후임을 맡아 출마했습니다.
민주당이 1998년 이후 상원 선거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한 곳이지만, 이번에는 선거 전부터 팽팽했던 승부가 개표에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하이오와 텍사스도 주목됩니다.
두 곳 모두 공화당 의석이 걸려 있어 민주당으로서는 실제 의석을 늘릴 기회입니다.
다만 먼저 개표되는 지역의 정치적 성향에 따라 초반 격차가 크게 달라질 수 있어 승패를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공화당도 민주당 현역이 은퇴한 미시간에서 의석 탈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이곳을 내주면 공화당 의석을 3석이 아닌 4석 더 빼앗아야 합니다.
이번 선거에서 드러난 민심도 주목됩니다.
AP 유권자 조사에서 4명 중 3명은 미국이 나아가는 방향에 분노하거나 불만스럽다고 답했고, 10명 중 8명은 물가 상승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습니다.
높은 생활비에 대한 불만과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견제 심리가 실제 표심으로 얼마나 이어졌는지가 핵심 변수입니다.
민주당이 공화당 의석을 빼앗기 시작했지만, 상원 권력까지 뒤집을 수 있을지는 남은 경합지의 개표 결과에 달렸습니다.
MBC뉴스 장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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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1200/article/6863105_3696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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