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세' 원로 女가수, 25년 인연 방송국 공개 저격→"거절 방식 최악" [MHN:글로벌]

한지영 2026. 11. 4.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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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원로 가수 겸 방송인 가미누마 에미코(上沼恵美子)가 방송국을 향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지난달 26일 가미누마 에미코는 일본 오사카 페스티벌홀에서 열린 콘서트 '에미콘(EmiCon)'에서 오랫동안 함께 일했던 방송국을 언급하며 "거절 방식이 최악이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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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미누마 에미코, 콘서트서 방송국 향한 불만 토로…25년 장수 프로그램 종영 재조명
출처:채널 '上沼恵美子ちゃんねる'

(MHN 한지영 기자) 일본의 원로 가수 겸 방송인 가미누마 에미코(上沼恵美子)가 방송국을 향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지난달 26일 가미누마 에미코는 일본 오사카 페스티벌홀에서 열린 콘서트 '에미콘(EmiCon)'에서 오랫동안 함께 일했던 방송국을 언급하며 "거절 방식이 최악이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불만이 오사카의 요도가와강(淀川)으로 흘러갔다고 표현하며 "디톡스!"라고도 외쳤다.

가미누마 에미코가 방송국의 이름을 직접 밝히지는 않았으나, 과거 약 25년간 출연했던 간사이TV(関西テレビ)의 장수 예능 프로그램 '쾌걸 에미짱네루(快傑えみちゃんねる)'의 종영 과정과 관련된 발언으로 추정된다. 이 프로그램은 1995년 첫 방송을 시작해 약 25년간 방영됐으나 2020년 7월 막을 내렸다. 특히 마지막 방송을 불과 사흘 앞두고 종영 소식이 발표되면서 방송계에서도 관심이 집중됐다.

다만 가미누마 에미코는 프로그램이 끝났을 당시 제작진과의 갈등설을 부인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방청객과 게스트의 출연이 제한되면서 기존과 같은 방식으로 방송을 진행하기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이후에도 간사이TV를 향한 불만 섞인 발언은 이어졌다. 지난 2024년 12월에는 자신이 출연한 후지TV(フジテレビ)의 특별 프로그램이 간사이 지역에서 방송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전하며 "나를 싫어하는 것 아니냐"고 농담했다. 그러나 반복되는 방송국 관련 발언에 일부 누리꾼들은 "정말 피곤하다", "간사이의 여제는 이제 그만했으면 좋겠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출처:채널 '上沼恵美子ちゃんねる'

한편 가미누마 에미코는 1955년생으로 올해 71세다. 과거 친언니와 함께 만담 콤비 '우나바라 센리·마리(海原千里・万里)'로 활동했으며, 1976년 발표한 노래 '오사카 랩소디(大阪ラプソディー)'로 가수로서도 인기를 얻었다. 이후 방송 진행자로 활동하며 다수의 장수 프로그램을 이끌었고, 거침없는 입담으로 일본에서 '간사이의 여제'라는 별명을 얻었다.

지난 1977년에는 간사이TV의 방송 디렉터였던 가미누마 신페이(上沼真平)와 결혼해 두 아들을 낳았다. 다만 두 사람은 약 9년째 별거 중이며, 가미누마 에미코는 지난 1월 방송에서 이혼하지 않을 것 이라며 현재의 생활 방식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약 8년 만에 콘서트를 개최하며 팬들과 만났다. 그는 과거 공연 티켓이 빠르게 매진되던 시절 자신에게도 자만심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후 나이가 들고 코로나19로 활동 환경이 달라지면서 한동안 의욕을 잃기도 했으나, 이번 공연에서 관객들의 응원을 받으며 다시 힘을 얻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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