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는 사람 못 구해 난리인데…“일자리 하나에 36명 줄 섰다” 취준생 몰려든 ‘이 직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자리를 구하려는 사람은 좀처럼 줄지 않는 가운데 기업이 채용하려는 인원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고용정보원이 발간한 고용동향브리프의 '고용24 구인·구직의 수급 구조와 불균형'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고용24에 접수된 신규 구직신청은 251만6000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이 직종의 신규 구직신청은 기업의 구인 모집인원의 35.8배에 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자리를 구하려는 사람은 좀처럼 줄지 않는 가운데 기업이 채용하려는 인원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4년 사이 신규 구인 규모가 40% 넘게 줄어들면서 취업 문턱이 한층 높아진 모습이다
4일 한국고용정보원이 발간한 고용동향브리프의 ‘고용24 구인·구직의 수급 구조와 불균형’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고용24에 접수된 신규 구직신청은 251만6000건으로 집계됐다. 반면 기업이 등록한 신규 구인 모집인원은 97만9000명에 그쳤다.
구직신청이 기업의 모집인원보다 약 2.6배 많았던 셈이다.
문제는 기업들의 채용 수요가 빠르게 줄고 있다는 점이다. 2022년 상반기 167만2000명이었던 신규 구인 모집인원은 올해 상반기 97만9000명으로 감소했다. 4년 만에 69만3000명, 비율로는 41.4% 줄어든 규모다.
같은 기간 구직신청은 247만4000건에서 251만6000건으로 소폭 늘었다. 취업을 희망하는 수요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기업이 제시하는 일자리는 크게 감소한 것이다.
직종별로 살펴보면 구인·구직 불균형은 더욱 뚜렷했다.
가장 큰 격차를 보인 분야는 미용·예식 및 반려동물 서비스직이었다. 올해 상반기 이 직종의 신규 구직신청은 기업의 구인 모집인원의 35.8배에 달했다.
정보통신 연구개발직 및 공학기술직도 24.7배로 높았다. 예술·디자인·방송직은 19.6배, 법률직은 16.5배였다. 자연·생명과학 연구직 역시 10.7배로 구직 수요가 모집 규모를 크게 웃돌았다.
반대로 사람을 구하려는 기업이 구직신청보다 많은 직종도 있었다. 화학·환경 설치·정비·생산직과 농림어업직의 구직·구인 비율은 각각 0.6배에 불과했다. 금속·재료 설치·정비·생산직도 0.7배였다.
일부 직종에는 구직신청이 집중되는 반면, 다른 분야에서는 기업이 필요한 인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 나타난 셈이다.
전체 모집인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비교해도 이러한 차이가 드러났다.
돌봄 서비스직은 전체 신규 구인 모집인원의 16.5%를 차지했지만 구직신청 비중은 6.3%였다. 제조 단순직 역시 구인 비중이 10.9%인 데 비해 구직 비중은 4.0%였다.
반면 경영·행정·사무직은 구직신청 비중이 19.3%로 구인 비중인 12.1%를 크게 웃돌았다.
예술·디자인·방송직도 구직 비중이 5.3%였지만 구인 비중은 0.7%에 그쳤다. 정보통신 연구개발직 및 공학기술직 역시 각각 2.8%, 0.3%로 차이가 컸다.
다만 돌봄 서비스직과 제조 단순직은 전체 규모를 기준으로 계산한 구직·구인 비율이 각각 약 1.0배였다.
취업을 희망하는 지역에 따라서도 일자리 경쟁 양상은 달랐다.
전국에서 구직·구인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이었다. 서울의 신규 구직신청은 구인 모집인원의 5.6배에 달했다.
대전이 4.8배로 뒤를 이었고, 대구와 부산도 각각 3.1배, 2.9배를 기록했다.
반면 세종은 1.1배로 상대적으로 차이가 작았다. 충남은 1.5배, 경북과 충북은 각각 1.6배로 집계됐다.
수도권과 일부 대도시에 구직신청이 집중되는 가운데 지역별로 기업의 인력 수요와 구직 규모에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임금 조건에서도 구직자와 기업 사이의 눈높이 차이가 확인됐다. 올해 상반기 기업이 제시한 평균 임금은 월 219만6000원이었다. 구직자들의 평균 희망임금은 월 239만6000원으로, 기업 제시액보다 20만원 많았다.
조수연 AX콘텐츠랩 기자 newsuyeon@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에선 月330만원 그냥 벌더라”…외국인 ‘꿀알바’ 걸리면 쫓겨난다
- 잘나가던 친구들 갑자기 이럴 줄이야…벌이 반 토막 난 중산층 무려
- “당장 식탁에 올려야겠네”…美 영양사가 추천한 염증 잡는 음식, 뭐길래?
- 전국민 ‘판도라 상자’ 열린다…“이용자 3200만” 싸이월드, 11월 부활 선언
- “싼 맛에 샀는데 뒤통수” 난리 나더니 ‘화들짝’…결국 백기 든 유니클로, 무슨 일
- 옥주현이 190억에 산 ‘한남더힐’ 자택, 반년 만에 경매行
- “폭락? 오히려 좋아” 기다렸다는 듯 ‘폭풍 매수’…금값 떨어지자 중국인들 ‘들썩’
- 내과 의사도 “큰일 난다, 절대 먹지 말라” 경고…담도암 위험 확 높인다는 ‘이 음식’
- “8500만원 줄게, 사귀자” 한 편만 보려다 밤샜다…한국인들 홀린 ‘이 드라마’
- “이게 가능해?” 한국 사람들 대단…놀러 왔다가 기차 타고 깜짝 놀란 외국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