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중간선거]민주 조지아 지키고 노스캐롤라이나 탈환…상원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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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노스캐롤라이나주 상원 의석을 공화당에서 빼앗고, 핵심 경합지 조지아주 의석도 지켜냈다.
공화당 현역 의석인 오하이오 상원 특별선거에서는 개표율 25% 기준 셰러드 브라운 민주당 전 상원의원이 61.7%로 존 허스테드 공화당 상원의원(35.1%)을 크게 앞섰다.
개표 초반 민주당이 조지아 상원 선거에서 압승하고 공화당 텃밭에서도 접전을 벌이면서 '블루웨이브'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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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 텃밭 플로리다 '초박빙'…켄터키는 공화 바 앞서

(워싱턴=뉴스1) 이훈철 특파원 =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노스캐롤라이나주 상원 의석을 공화당에서 빼앗고, 핵심 경합지 조지아주 의석도 지켜냈다. AP통신이 개표 초반 판세를 가늠할 풍향계로 꼽은 두 곳에서 모두 민주당이 승리하면서, 상원 다수당 탈환에 청신호가 켜졌다. 공화당 텃밭인 플로리다주 상원 특별선거는 개표 막바지까지 초박빙 승부가 이어지고 있다.
AP는 3일(현지시간) 오후 8시23분(한국시간 4일 오전 10시23분) 노스캐롤라이나 상원 선거에서 민주당 로이 쿠퍼 전 주지사의 당선을 확정했다. 개표율 56% 기준 쿠퍼 후보는 66.8%를 얻어,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한 마이클 와틀리 전 공화당전국위원회(RNC) 의장(31.6%)을 크게 앞섰다.
이 자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갈등을 빚은 공화당 톰 틸리스 의원이 은퇴하며 비운 의석이다. 이번 선거에서 당이 바뀐 첫 상원 의석이다.
경합지의 하나인 조지아주 상원 선거에서는 존 오소프 민주당 상원의원이 재선에 성공했다. AP통신은 오후 7시 55분(한국시간 4일 오전 9시 55분) 개표율 37% 상황에서 오소프 의원의 승리를 확정했다.
오소프 의원은 62.9%를 얻어 공화당 마이크 콜린스 하원의원(37.1%)을 크게 앞섰다. 그는 2024년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긴 주에서 재선에 도전한 유일한 민주당 상원의원이다.
민주당이 다수당이 되려면 상원은 4석, 하원은 3석을 순증해야 한다. 상원에서는 조지아·미시간 등 기존 민주당 의석을 지키면서 공화당 의석을 4석 이상 빼앗아야 한다. 민주당은 그중 조지아를 일찌감치 지켜내고 예측대로 노스캐롤라이나를 탈환하면서 첫 관문을 넘었다.

남은 승부처는 메인·오하이오·텍사스·아이오와·캔자스·알래스카 등 공화당 의석으로, 쿡 폴리티컬 리포트는 이 6곳을 '경합'으로 분류했다.
공화당 현역 의석인 오하이오 상원 특별선거에서는 개표율 25% 기준 셰러드 브라운 민주당 전 상원의원이 61.7%로 존 허스테드 공화당 상원의원(35.1%)을 크게 앞섰다.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도 개표율 17% 기준 애니 앤드루스 민주당 후보가 51.5%로 그레이엄 공화당 상원의원(47.2%)을 근소하게 앞섰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의 잔여 임기를 채우는 플로리다 상원 특별선거에서는 개표율 84% 기준 애슐리 무디 공화당 상원의원이 49.7%, 앤지 닉슨 민주당 후보가 49.2%로 0.5%포인트(p) 차 접전을 벌이고 있다.
공석이 된 미치 매코널 의원의 켄터키 의석에서는 개표율 26% 기준 앤디 바 공화당 후보가 55.4%로 찰스 부커 민주당 후보(42.5%)를 앞서고 있다.
조지아 외 상원에서는 버지니아(마크 워너)·뉴저지(코리 부커)·델라웨어(크리스 쿤스)·로드아일랜드(잭 리드)에서 민주당 현역 의원들이 재선에 성공했다.
딕 더빈 의원이 은퇴한 일리노이에서는 줄리아나 스트래턴 부지사가 당선돼 민주당이 의석을 지켰다.
하원에서는 오후 8시 현재 민주당 17석, 공화당 8석의 당선이 확정됐다.
개표 초반 민주당이 조지아 상원 선거에서 압승하고 공화당 텃밭에서도 접전을 벌이면서 '블루웨이브'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boazh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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