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작성자는 ‘mofa’…정보 유출, 어떻게 가능했나

신지수 2026. 11. 4. 09: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S가 보도한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 유출과 관련해 정부가 사태 수습과 원인 파악에 나섰습니다.

유출 파일의 작성 및 유통 경로에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파일에 드러난 저자 항목엔, 외교부의 영문 약칭이 명시돼 있었습니다.

이처럼 외교부가 파일을 작성하고 여기서 유출된 가능성도 적지 않지만, 외교부는 유출에 무게가 실린다고만 할 뿐 구체적 설명을 하진 않고 있습니다.

파일이 유출됐다면, 언제 외교부 밖으로 나가 누구 손에 들어갔느냐를 밝혀야 합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KBS가 보도한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 유출과 관련해 정부가 사태 수습과 원인 파악에 나섰습니다.

유출 파일의 작성 및 유통 경로에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파일에 드러난 저자 항목엔, 외교부의 영문 약칭이 명시돼 있었습니다.

신지수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출된 1호기 탑승자 명단 파일의 문서 정보를 살펴봤습니다.

저자가 mofa라고 나옵니다.

외교부의 영문 약칭입니다.

해당 파일을 처음 만든 사용자가 외교부 소속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파일에 남은 정보 중에는 취급자 흔적을 찾을 수 있는 단서가 실려 있습니다.

저장 경로에 대한 데이터를 보면, 특정 이름 폴더 안에 'V'라는 폴더가 있고, 그 안에 '별도 출장자'라는 또 다른 폴더에 저장됐던 것으로 보입니다.

외교부 직원 중에 해당 이름이 확인되기도 합니다.

외교부 관계자도 파일과 관련해 외교부 문서라고 단정할 수 없다면서도 '외교부 형식'이 맞다는 건 인정했습니다.

외교부는 통상 해외 순방단의 여권 정보를 취합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외교부가 파일을 작성하고 여기서 유출된 가능성도 적지 않지만, 외교부는 유출에 무게가 실린다고만 할 뿐 구체적 설명을 하진 않고 있습니다.

[박두순/외교부 대변인 : "현재로서는 유출에 무게를 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조사를 가능한 한 신속히 진행해 나가고자 합니다."]

파일이 유출됐다면, 언제 외교부 밖으로 나가 누구 손에 들어갔느냐를 밝혀야 합니다.

해당 파일은 행정전산망에서는 접속할 수 없는 외부 사이트에 올라왔습니다.

기밀 정보가 담긴 문서인데 비밀번호조차 걸지 않았습니다.

[장항배/중앙대 산업보안학과 교수 : "접근 통제 방법이 내재화되어 있어야 되는데 실제로 그렇지 않고 평문처럼 관리했다는 것은 형식적인 그런 보안 활동에 그치지 않았나…."]

유출 경위 파악과 함께 보안 체계 점검도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촬영기자:박진경/영상편집:이수빈/그래픽:최창준 유건수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네이버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신지수 기자 (js@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